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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진


<교회 연합신문>“경찰의 종교 탄압에 순교의 각오로 맞설 것”

관리자 (광주남노회,작천교회,목사) 2016-04-21 (목) 00:13 8년전 1482  
“경찰의 종교 탄압에 순교의 각오로 맞설 것”
총회장 등에 대한 출석요구서 발부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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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최부옥 목사)가 최근 남대문 경찰서가 지난 3월 21일 진행한 시국기도회 이후 총회장과 총회 부총무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기장은 지난 4월 7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경찰의 종교 탄압 저지와 종교의 자유 수호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서대문 경찰청으로 행진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시국기도회에서 인사를 한 총무 배태진 목사는 “경찰이 지난 3월 21일 시국기도회가 집시법 위반이라며 총회장 등의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당시 기도회는 지극히 평화로운 질서 속에서 열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과를 보고한 김경호 목사(교회와사회위원장)는 “총회장은 단순히 개인이 아닌 총회 전체의 얼굴이자 상징이다”며 “우리는 이번 경찰의 총회장 출석 요구를 총회를 핍박하고 굴복시키려 하는 중대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탄압이 계속된다면 순교의 각오로 맞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동춘 목사(복음교회 총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경찰의 출석요구를 비난했다.
이 목사는 “경찰이 평화로운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가로막은 것도 말이 안 되지만, 집시법 위반을 적용해 한 교단의 총회장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더더욱 심각한 문제다”며 “이는 공권력의 종교탄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에 교회협은 끝까지 기장과 함께 연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장은 ‘대한민국 경찰청은 종교탄압을 중단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제목의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장은 “지난 3월 21일 시국기도회는 신앙고백에 따른 우리의 구체적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는 날이 갈수록 파괴되고 있는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회복을 염원하는 기도회였으며, 정당한 국민주권운동이었다”면서 “하지만 경찰은 행진인원이 300명이 안된다는 이유로 시국기도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행진을 가로 막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며, 나라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을 본분으로 삼아야 할 경찰이 그 본분을 위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집회 및 결사의 자유가 더 이상 침해되지 않도록 관계당국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 채영남 목사) 인권위원회(위원장 김성규 목사)도 연대성명을 발표하고, 금번 사태에 대해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종교집회와 시위를 억압한 큰 잘 못”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경찰을 향해 △정중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출석요구서 발급 즉각 철회 및 경위 조사 등의 요구를 밝혔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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