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담담히 수용할 수 있도록 은총 내려 주시고
우리가 바꾸어야 할 것은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둘 중 어떤 경우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도 주옵소서.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진지하게 보내게 하시고
순간순간을 누리게 하옵소서.
여러 어려움들을 평강으로 가는 오솔길로 여기게 하시고
죄 많은 세상,
내가 원하는 것만 받아들이지 말고
주님께서 그랬던 것처럼
있는 그대로 끌어안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에 전적으로 맡기면
주께서 모든 것을 잘 되게 하신다는 것을 신뢰하게 하사
이 세상 살아가면서 저희들 그런대로 행복하게 하시고
다음 세계에서는 주님과 함께하는 최고의 행복을 영원히 누리게 하옵소서.
God,
give us grace to accept with serenity the things that cannot be changed;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that should be changed;
and the wisdom to distinguish the one from the other.
Living one day at a time;
Enjoying one moment at a time;
Accepting hardships as the pathway to peace;
Taking, as He did, this sinful world
As it is, not as I would have it;
Trusting that He will make all things right
If I surrender to His Will;
So that I may be reasonably happy in this life
And supremely happy with Him
Forever in the next.
[註]
1. 인용들을 연구하는 분들에 의하면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은 형광펜 부분이고 나머지는 나중에 어영부영 추가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형광펜 부분의 원문은 라인홀드 니버의 것을 썼습니다.
2. 2014년 평화통일주일 공동기도문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말씀나눔 주제는 "의인의 숨은 역할"이었습니다. 본문은 창세기 18:22~33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부분이었는데요, 이번에 준비하면서 보니 "월터 브루거만"은 이 본문에서 이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었습니다(소수의 의인을 통해 한 집단이 하나님의 긍휼하심 얻는다). 말씀나눔 끝에서 아래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한달 전인가 교인 한분이 소개한 것, 이번에 활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