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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 (搖祭 WAVE OFFERING) 사람을 흔들어 제물로 드리다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14-04-25 (금) 13:20 10년전 20653  



요즘 영어성경(NIV)으로 민수기를 읽고 있는 데 새삼스레 생각케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레위인을 요제 (搖祭 WAVE OFFERING)로 드린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요제 搖祭 WAVE OFFERING) hp;WnT] 테누파 (히브리어) 


<민8:11>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민8:13>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민8:14>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

<민8:15>  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것이니라

<민8:21> 레위인이 이에 죄에서 스스로 깨끗하게 하고 그들의 옷을 빨매 아론이 그들을 여호와 앞에 요제로 드리고 그가 또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여 정결하게 한  <민8:22> 후에 레위인이 회막에 들어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서 봉사하니라 여호와께서 레위인의 일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게 하신 것을 따라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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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번제


레위인을 요제로??? 사람을 제물로???
레위기에 나타나는 제사의 종류 중 그 제사 드리는 방법으로 분류된 것 중 거제(擧祭 HEAVE OFFERING 레 7:14)와 요제(搖祭 WAVE OFFERING 레 7:30)가 있습니다. 거제는 제물을 들어 올리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요 요제는 제물을 들어 앞뒤로 흔드는 형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조금 주목할 부분은 이 거제나 요제로 드리는 부분은 제사장의 "몫", 제사장에게 드리는 사례의 성격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레7:28-34에 나오는 요제라는 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화목제 희생 중에서 기름과 가슴을 여호와께 예물로 가져오면 제사장은 그것들을 받아 기름은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고 가슴은 흔들어 요제로 삼습니다.
요제란 '흔들어 드리는 제사'라는 뜻인데, 앞뒤로 흔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흔드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의미이고, 뒤로 흔드는 것은 하나님께서 다시 돌려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요제로 드린 제물은 하나님께서 제사장 몫으로 다시 돌려주셨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제로 드린 제물은 제사장의 몫이 되었습니다(레 7:30).
그래서 하나님께 바쳤다는 말과 제사장에게 주었다는 말이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제물을 들고 흔드는 것은 "이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또는 하나님께 바쳐진 것입니다."고 하는 의미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잊지 않게 한 것입니다.
나아가 거제나 요제로 백성들에게 확인한 부분은 공식적으로 제사장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이 되었으므로 이 부분은 제사장들이 소유하고 먹는 것으로 허락받은 것에 대해 오해없기 바란다는 공식 선언의 개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겔 44:30) 또 各種 처음 익은 열매와 너희 모든 禮物 中에 各種 擧祭 祭物을 다 祭司長에게 돌리고 너희가 또 첫 밀가루를 祭司長에게 주어 그들로 네 집에 福이 臨하도록 하게하라
어쨌든 거제도 요제도 핵심은 제물을 들어올려 백성들 앞에 흔들어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레위인-사람을 어떻게 들어서 요제로 흔들죠?
레위인을 들어 올려 사람들 앞에서 흔든다구요? 와~~~ 설마 죽이기까지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좀 무거운 사람이라면 기중기로 끌어올려 흔드나요 아니면 높은 곳에 매달아 흔드나요? 무슨 의미일까요?

그 형식의 면에 있어서는 레위인으로 상징되는 제물을 대신 높이 들어 흔들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다른 해석도 있습니다.
즉 요제로 드린다는 것이 그 흔든다는 형식을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요제로 드리는 것은 제사장의 소유가 된다는 의미에서 레위인을 요제로 드린다는 말은 이제 레위인은 이제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의미를 강조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레위인을 요제로 백성들 앞에서 높이 들어 흔들었다는 것은 이 사람의 생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택함 받은 사람이라고 공시했다는 뜻이요 이 제물에 하자가 없는 지 잘 보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민수기 8장 레위인을 요제로 드리라는 부분 직전에 성전의 등불을 이야기하죠. 모든 이들에게 비추어야할 등대.... 그리고 모든 이들 앞에서 흔들어 보여야 할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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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글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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