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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기도: 3월의 기도

관리자 2014-02-27 (목) 10:58 5년전 10490  
3월의 기도
 
32일 주현절 여덟째 주일
 
죽었던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 가장 낮은 자리에
사람의 아들로 오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주님께 나아옵니다.
 
주님께서 받으시는 고난은
바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난이었음에도,
그것이 우리의 죄 때문임을 알지 못하고
다른 이들의 죄라고 핑계하며 살았나이다.
이웃을 정죄하던 손가락질을 거둬들이게 하소서.
이웃의 티끌을 내 아픔으로 여기고,
내 눈 속의 들보를 깨달아 회개하게 하소서.
 
겨우내 얼었던 땅이 어느새 녹는 계절입니다.
깊은 곳에서 숨죽이고 있던 생명이 되사는 계절입니다.
한반도의 얼어붙은 땅에 봄기운이 스며듭니다.
분단으로 얼어붙은 남과 북에도
빈부의 격차로 돌아선 마음에도
진보와 보수의 격한 대립에도
화해와 평화의 봄기운이 스며들게 하소서.
 
십자가의 가시밭길을 걸으시며,
하늘과 땅을 화해하신 주님의 역사가
오늘 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9일 사순절 첫째주일 · 청년주일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
세상의 죄와 저주의 결박을 푸시고,
참 해방과 자유를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소중히 여기시어
탕자처럼 방황하던 한 사람을 찾아오셔서,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하셨으니
그 크신 사랑 앞에 영광을 돌리나이다.
 
그러나 아직도 세상 사람들은 어둠 속에 살아갑니다.
주님의 복음에 귀를 막은 채
죄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기며
세상이 건네는 탐욕과 부귀,
이웃을 내리누르는 경쟁과
생태계의 생명을 억압하는 성장논리에
자기의 생명을 갉아먹으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교회가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장년들이 신앙의 본을 보이게 하시고,
다음 세대의 청년들이 부흥하게 하소서.
청년 예수님이 지니셨던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오늘의 교회가 청년의 교회로 거듭나
세상을 밝히는 횃불이 되어 타오르게 하소서.
 
참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16일 사순절 둘째주일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죄 많은 우리의 예배와 찬양, 기도를 받아주시오니
참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빛으로
사랑과 긍휼로 인도하셨으나
우리는 여전히 감사를 모른 채
불평과 걱정의 긴 한숨을 쉬며,
어둠 속에서 방황하고 있나이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십자가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저희에게 십자가 없이는 생명이 없습니다.
주님! 우리로 깨닫게 하소서
내가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면
주님의 십자가를 볼 수 없음을
내가 은혜 받은 자임을 깨닫지 못하면
십자가의 희생을 통한 부활에 참여할 수 없음을.
 
주여! 저희의 마음을 열고 귀가 열리게 하소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자기 자랑만 하며 외면받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손과 발로 실천하며 세상에서 썩어지는 밀알되어
하나님 나라에서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십자가를 지시고 좁은 길을 걸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23일 사순절 셋째주일
 
우리의 소망이 되신 주님!
주님께서 못 박히신 십자가로써
우리에게 생명의 희망이
주어졌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에는
지난날의 상처와 아픔이 못 박혔고,
부끄러웠던 죄의 흔적들이 함께 못 박혔으니,
영원한 죽음의 형벌에서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나이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이
참 생명이요, 참 희망,
참 구원의 능력이오니 영광을 돌립니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에만
천국에 대한 산 소망,
부활을 통한 영생이 있나이다.
 
이 기쁜 소식을 이웃과 나누기 원하나이다.
함께 예배드리는 성도와 기쁨을 나누며
살아있는 생명의 공동체가 되기 원하며,
소외되고 억압받는 이웃과 나누며
참 해방의 기쁨을 누리기 원합니다.
우리를 주님의 도구로 보내소서.
 
십자가를 지고 참 생명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30일 사순절 넷째주일
 
정의와 평화의 주님!
권능의 손을 펼쳐 약한 자를 일으키시며,
병든 자를 치료하시는 놀라운 은총에
감사와 찬양의 예배를 드립니다.
 
물질 때문에, 명예 때문에, 권력 때문에
한없이 비굴해지고 나약해진 저희에게
십자가 구원의 놀라운 은총으로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셨나이다.
그 복음의 소식에도
귀를 닫은 이들이 있습니다.
주님을 믿지 못하고
갈릴리 호수에 빠졌던 베드로처럼
죄악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이들에게
은총의 손을 내밀어 주소서.
 
주님의 손을 바라보며 새날을 바라봅니다.
사자 같은 용맹함을 회복하고
독수리 날갯짓 같은 새 힘을 얻어
생명, 정의, 평화를 전하게 하소서.
고통의 십자가를 홀로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하신 주님을 따라
주님의 나라에 들어서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규헌(경북노회,안동제일교회,목사) 2014-02-27 (목) 15:14 5년전
사순절은 둘째주일(9일)부터인데, 첫째주일(2일) 기도문에 '사순절 첫째주일'이라는 문구가 있네요. 황당합니다. 이런 것은 확인하시고 올려야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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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4-02-28 (금) 14:14 5년전
부족한 점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주의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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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원(경기노회,하이교회,목사) 2014-03-07 (금) 14:48 5년전
저희 교회는 매 주마다 '이달의 기도'를 공동기도로 드리고 있습니다.
은혜 넘치는 기도문을 매 달마다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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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4-03-08 (토) 17:44 5년전
교단 교회가 함께드리는 기도라는 생각으로 더욱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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