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구게시판

2020년 01월 기도문

이종덕 (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19-12-07 (토) 21:19 7개월전 1486  
  2020년_01월의_기도_김지태목사_.hwp (18.0K), Down : 8, 2019-12-07 21:26:01

1월의 기도

 

김지태 목사(인천노회 서기, 새벽교회)

 

15/성탄절 둘째주일, 새해주일

주님이 새해 첫 주일에 주시는 말씀에 의지해 기도합니다. 양털 같은 눈을 내리시며 재를 뿌리듯 서리도 내리시며 우박을 쏟으시는데 누가 감히 그 추위 앞에 버티어 설 수 있으랴!”(시편 147:16-17). 동지섣달 추위가 새해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추위에 움츠러들지만 한 겨울은 이미 봄을 품고 있음을 압니다. 주님이 말씀을 보내셔서 얼어붙은 눈을 녹이고 바람을 불게 하시니 물이 되어 흐릅니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도 이미 우리 곁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아갑니다. 고맙습니다. 더 잘 알고 누리도록, 창조의 섭리 가운데 있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 하하루를 맞이하고 열겠습니다.

주님은 돌 올리브나무였던 우리를 참 올리브나무에 접붙여 새로운 생명을 주셨습니다(로마 11:13). 참 생명 나무 하나님께 양분을 받아 살고 있으니, 우리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닮아가며 사람을 인자하게 대하겠습니다. 어제까지 그러지 못했지만, 주님이 새날을 주셨으니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시작될 때(마가 1:1), 심부름꾼으로 보냄 받은 세례요한의 마음으로 지금 여기에 서 있습니다. 주님은, 주님의 길을 예비하라고 우리를 다시 심부름꾼으로 보내주십니다. 내가 먼저 회개의 세례를 받고 낡은 생활에서 돌아서게 하시고, 이웃과 형제들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어 생명의 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하지만, 물은 물일뿐, 우리 세례요한처럼 물로 세례를 주고 받을뿐입니다. 심부름꾼로 부름 받은 삶이 교만해지지 않도록 인도해주시면 언제나 성령의 세례로 거듭나기소망하며 살겠습니다. 위로부터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기에 늘 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112/ 주현절 첫째 주일

주현절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의지해 기도합니다.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셨습니다. 그때는 세례요한이 불의한 권력에 붙잡혔을 때였습니다(마태 4:12). 예언자의 소명으로, 회개하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겠다,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땅으로 찾아와 정의를 위해 싸우는 자의 고난에 응답하고, 일상의 노동에 구원의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 앞에도 나타나셨습니다. 왕이지만 세상이 기다리던 권력자가 아니라 섬기는 분으로 오셨습니다. 낮은 자리로 오셨습니다. 우리를 섬기러 오신 것입니다. 섬기는 이로 부름을 받은 우리도 마땅히 예수 그리스도의 길에 자신을 비추어 말하고 행할 길을 찾겠습니다. 말씀의 빛으로 이끌어 주십시오. 지도자는 무엇을 두려워해야 합니까? 자신에게 권력을 맡겨준 하나님과 사람들의 위임이 얼마나 무거운것인지 알아야 지도자의 자격이 있는 것 아닌지요? 지도자가 스스로 배우기를 힘쓰고 겸손하여 사람을 섬기지 않으변 온 생명을 어둠과 죽음으로 몰아가게 될 것입니다.

목사라면, 교육자라면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두려워하게 하셔서 권한의 남용을 멈추고 돌이켜 주님의 길을 바라보게 하소서. 갈라진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기장의 성도들이, 교단과 대학 안에서 일어나는 불의와 비상식에도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여 정의와 상식하루 속히 회복하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의를 행하셔서 올바른 지도자를 세워 불쌍한 백성을 공정하게 판결하도록 해주시며, 가난한 백성을 구하게 해주시며, 억압하는 자들을 꺾게 해주십시오(시편 72). 화해와 공의를 이루어가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나다.

 

119/ 주현절 둘째 주일, 여신도회 주일

눈이 닿는 우주 공간에, 손이 닿는 구석구석에주님이 펼쳐놓으신 신비를 봅니다. 밤하늘의 별과 길가에 풀 한 포기, 창조세계에 깃든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낍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우리를 향한 한결같은 사랑이 가득 차 있고, 하늘과 땅 사이에는 주님의 신실하심이 사무쳐 있습니다. 우람한 산줄기를 따라 걸으며 주님의 의로우심을 깨닫습니다. 망망한 바다를 바라보며 주님이 이루시는 공평함을 깨닫습니다. 사랑과 신실, 공의와 공평으로 주님이 세상을 주관하시니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샘이 주님께 있습니다(시편 36:9). 하나님의 보살핌이 미치지 않는곳이 없으니 우리 또한 성령의 손과 발이 되어 하나님의 다스림을 전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 교회를 세우고 우리를 그 지체로 불러 일꾼 삼으신 주님! 우리 모두 사랑으로 하나 되기 위하여 서로 돌보고 아픔과 기쁨을 나누며, 교회와 세상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온전히 닮아가게 하소서. “누군가 안전하지 못하면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라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무관심으로 지나치고 외면하는 작은 일이 거듭될수록 안전한 곳은 사라져간다고 말입니다. 항상 깨어 있으라 하신 주님의 말씀 따라 우리가 늘 깨어 있어서 자신과 이웃에게 사랑을 행함으로 믿음을 완전하게 하는 안전한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게 하소서.

교인이 행복하면 교회가 행복하고 아이가 아프면 가족 모두 아프듯이, 지체는 여렷이지만 한 몸으로 모인 교회가 앞장서서, 서로 돌보는 하나 된 세상을 이루어가게 힘을 주십시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 주님의 의를 변함없이 베풀어 주소서(시편36: 10).

 

126/ 주현절 셋째주일, 설주일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 9:12). 주님의 말씀에 의지해 기도합니다. 세상은 그리 악하지 않고 나는 그리 선하지 않다는 랍비의 말을 새겨봅니다. 내가 옳다는 벽돌로 담을 쌓고 탑을 올려 나와 나 아닌 것의 영역을 나누는 잘못을 되풀이하였습니다. 율법으로 죄인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고 했지만, 예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며 죄인과 의인의 경계를 무너뜨려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율법의 안과 밖을 허물어 내어 하나 되게 하신 것이 주님의 일입니다. 우리가 주님이 온 생명을 바쳐 허물어내신 벽을 다시 세워 스스로 차별과 배제의 벽에 가두지 않게 하시고, 남과 북, 동과 서를 나누는 경계가 차별의 장애물이 아니라 만남과 화해의 장이 되게하소서.

주님 안에서는 옛것도 새 일의 재료가 되고, 낮과 밤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위해 일합니다. 화해의 성령이여, 요엘의 예언처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내려주시는 성령의 은혜에 응답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주님이 앞서 행하시는 새 일에 마음을 열겠습니다. 우리가 품고 있던 낡은 울타리를 걷어내고 넓은 품으로 이웃과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내 입술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 들기를 바랍니다. 내 모든 말과 생각이 주님과 나누는 기도가 되게 하소서. 감추고 싶은 마음도 거칠어진 말도, 있는 그대로인 내모습 그대로 주님과 만나 소통하게 하소서. 우리가 책임져야 할 것은 속마음이 아니라, 하지 않은 말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이고 실천이라는 것을 주님이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의 행위와 믿음의 수고로 주님과 동행하는 2020년이 되게하소서.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 츲ҺڻȰ 忩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п ⵶̰߿ 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