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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

김장구 (경북노회,나아교회,장로) 2015-04-23 (목) 22:41 5년전 5528  
  하나님의 은혜(4부합창곡).nwc (2.8K), Down : 206, 2015-04-24 21:36:12
  2717하나님의_은혜(혼성2부).nwc (2.3K), Down : 206, 2015-04-23 22:41:00
이 곡은 2007년도에 우리 교회 성가대를 위하여 4부합창곡으로 편곡하였었다.
 
몇 해 전 둘째 아들의 결혼식에서 신랑(아들)이 신부를 쳐다보며 독창(무슨 노래인지는 잘 모르겠다)을 하는 모습에서 사돈들은 눈물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며느리와 내가 눈물을 보였던 것 같다.(대체로 안 사돈들이 눈물을 보이던데...) 
 
 신혼여행 얼마 후 그들은 3개 교회(우리 교회와 아들이 다녔던 교회와 사돈과 신부가 다녔던 교회)에서 결혼부부가 특별찬양을 위한 복음성가의 선곡과 2부 편곡을 부탁받게 되어서 이 곡으로 정한 후 혼성2중창곡으로 보다 부르기 쉽게 재 편곡하였다.
 
 신부가 음정이 낮아서(앨토) 조바꿈을 하였었으며 신랑(둘째 아들)이 높은 음역을 담당케 하여 순회 특별찬양을 하였었다.
우리 교회찬양에서는 신부가 음정이 조금 틀렸던 것 같다. ㅠㅠ
 
그 후 혼성2중창곡은 좀 더 쉽게 수정되게 되었는데,
 약 2년 전 우리 교회에 서울 지구촌교회에 다녔던 권사님과 장립집사님(부부사이)가정이 1년 고급기술직(1년 계약직)으로 우리 동네에 있는 00회사에 근무하게 되어 우리 가정과 한 구역으로 새롭게 편성되었었다.
그런데 두 부부 모두 찬양을 정말 좋아해서 매주 금요일 구역예배 전 30분 가까이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4부로 노래하곤 하였는데 (권사님은 소프라노였는데 음정이 가끔 불안정하게 상향되는 경향을 보였었다) 그 시간이 얼마나 즐거웠고 은혜로웠는지 지금도 가끔 그들이 생각난다.(사실 지금도 집사람과는 서로 연락하고 지내는 친밀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그 해 가을 단풍이 물든 시기에 두 가족이 동시 휴가를 얻어 34일간 동해안의 관광 명소를 여행하기로 하고 남편 집사님이 모든 계획과 일정을 총괄하여 다녀왔는데 정말 즐거운 휴가를 보내어 두 가족 간에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되었다.
 
그런데 여행하면서 이 부부 사는 모습의 정말 재미있는 면이 드러났다. 이 부부가 소유한 외제차량을 타고 여행을 다녔었는데 운전하던 아내인 권사님이 단풍이 조금 물든 경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여보~! 저기~!’ 하면 뒷좌석에 앉아 있는 남편 집사님은 그 풍경은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무표정하게 !~~ !~~’ 하고 감탄사만을 연발하곤 했다.
집사람과 나는 그 모습에 그만 폭소를 터뜨렸었다.
 
집사님이 운전할 때에는 권사님이 운전행태에 대해 얼마나 잔소리를 많이 하는지 나는 내심 저러다가 집사님이 운전대를 내팽개치고 큰 부부싸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남편집사님은 그야말로 순종파이다.
마치 권사님을 여왕같이 받드는 모양새다.!
 
우리 가정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ㅠㅠ
 
여행 중 있었던 일 하나.
강원도 정선에서 환선동굴 탐방 후 오후2시가 훨씬 지나 몹시 시장한 상태에서 여행식단계획에 따라 콧등치기국수를 꼭 먹어야 한다면서 주변 음식점에 들어갔다.
음식을 시키는 과정에서 4명이 각각 다른 메뉴를 주문하였는데 콧등치기 국수가 양이 푸짐하게 먼저 나오는 바람에 4명이 나누어 먹기 시작하였는데 집사님이 한 그릇 더 시켜 먹어야 한다며 추가 주문을 하였었다. 잠시 후 다른 3명이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4명이 서로 나누어 먹어 모두 어지간히 배가 불러왔다.
 
얼마 후 집사님이 추가로 주문한 콧등치기 국수 한 그릇이 나오자 배가 너무 부른 집사님은 갑자기 나 안 시켰어!!!’하고 손사래를 쳤다. 모두 눈을 휘둥그렇게 하며 어이없어 하자 권사님이 당신이 아까 시켰잖아!’라고 하자 그제 서야 자신이 얼결에 거짓말하였던 것을 기억하고는 머리를 긁으며 머쓱해 했다. 눈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그 모습에 모두 배를 잡고 웃었었다.
 
그 후 콧등치기 국수 사건은 여행하면서 두고두고 폭소와 함께 이야기 거리가 되었었다.^^
 
여행 중 방 한 개의 콘도를 얻어 같이 동숙하기도 하며 34일 일정을 다녀왔는데 권사님은 부부 이외 남과 한 방을 쓴 적이 없다고 하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친밀함을 강조하였다.^^
 
언젠가 구역예배를 마치고 다과를 나누면서 담소하던 중 갑자기 우리 집사람(아내)이 집사님 같은 사람과 하루만 살아봤으면 좋겠다고 하자 가만히 듣던 권사님은 장로님() 같은 사람과는 하루도 못 살 거라고 한다. ㅠㅠ
어렵소! 이 무슨 소리!
겉으론 ㅎㅎ 웃었지만...
속으론 내가 왜? 어때서?’
이러지 마세요, 나와 같이 살고 싶다는 사람 많았어! 왜 이러셔!’
내겐 물어보지도 않고....
그거 참 기분이 꿀꿀하네. ㅠㅠ
 
 
이 곡은 cadence(악곡의 종지)를 좀 더 은혜롭게 부르기 위해 period phrase를 만들어 추가하였다.(그 후 4부합창곡에도 추가하였다.)
 
 
 
 
 
 

이상호(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5-04-25 (토) 08:32 5년전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감동적인 찬양입니다.
아들 결혼식에 갓페라 가수 김민석 님이 축가를 불러줘서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좋은 찬양, 아름다운 추억이 보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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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구(경북노회,나아교회,장로) 2015-04-25 (토) 21:00 5년전
안녕하세요 목사님!
이 노래가 이 목사님께도 참 의미있는 복음성가였었군요!
저도 아주 좋아하는 복음성가랍니다.
이 곡의 가사가 참 은혜롭다고 생각했었고 또한 가사와 멜로디도 참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후반부의 각 프레이즈의 마지막 음이 너무 길어(5박자) 멜로디 이외의 다른 성부 중 하나 또는 두 성부는 한 박자씩 다른 음을 갖도록 편곡해 너무 긴 음을 부르기에 숨차거나 듣기에  거북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내 생애 이런 은혜로운 복음성가를 하나쯤 만들 수 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좋은 악상이 떠오르도록 먼저 그런 은혜로운 가사가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끊임없는 노력과 기도가 필요하겠죠^^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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