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70주년 기념, 간토학살 100주기 추모기도회 및 조형물 설치를 위한 집회
“역사는 기억되어야 하고,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역사 70주년 행사 특별위원회는 교회와사회위원회의 주관 아래 1923년 9월의 간토대지진으로 학살당한 이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조형물을 제작하고 설치하고자 합니다.
2022년 9월, 제107회 총회에서 결의되었던 간토조형물 설치의 배경 및 목적입니다.
1923년 9월1일, 일본 간토 지방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다음날 일본 정부는 흉흉해진 민심을 잡기 위해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방화한다" 등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이를 구실로 조선인들을 대량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100년의 긴 세월 동안 일본 정부는 물론 우리도 정부차원의 진상규명이 없었다. 우리 교단의 예언자 정신과 화살촉 신앙에 의지해 진상과 피해를 규명하여 일본 정부의 역사 은폐와 왜곡을 막아야 한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이다. 인종차별과 혐오에 바탕을 둔 범죄가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사적 진실을 위해 노력해 가야 한다(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보고서 중).
새역사 70주년 행사특별위원회는 제107회 총회의 결의에 따라 간토대학살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조형물을 제작하였고, 이를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하여 일본의 만행과 여전히 사죄하지 않는 그들의 파렴치함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작은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군 위안부라고 하는 전쟁범죄를 전세계에 알리고 해결을 위한 구심점이 되고 있듯이,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진실규명을 위한 상징물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연대하여 9월 6일(수) 정의기억연대 수요집회를 뒤이어,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가 주관하는 추모기도회를 진행하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행사를 갖고자 합니다.
기장의 모든 목회자님들과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행사명 : 새 역사 70주년 기념, 간토학살 100주기 추모기도회 및 조형물 설치를 위한 집회
2. 일시 : 2023년 9월 6일(수) 오후 2시
3. 장소 : 서울 일본대사관 근처 연합뉴스 빌딩 앞(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길 25)
4. 주최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5. 주관 : 한국기독교장로회 새역사 70주년 특별위원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6. 안내 및 문의 : 국내선교부 박의배 목사(02-3499-7610), 최용배 목사(02-3499-7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