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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서신]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9-07-23 (화) 10:32 4년전 14024  

<총회 서신: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리라.” (창세기 4:10)

한국전쟁은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내년이면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하는 지금도 우리 민족은 남북으로 나뉘어 전쟁의 상흔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북의 대결구도와 긴장으로 긴 세월을 지났지만, 아직도 정전협정이 유효하여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평화를 살고 있습니다. 한번 일어난 전쟁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긴장된 마음으로 전쟁 방지와 평화 정착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요엘 2:18)

 하나님의 평화를 향한 첫걸음은 전쟁 예방입니다. 한반도에 평화적 공존을 실현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역사적 소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한반도에서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은 불안한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이사야 42:3)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한반도 평화의 불씨는 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타오르고 있습니다. 남북미 판문점 회동을 통해 다시 평화와 화해가 가득한 한반도를 희망하며 본격적으로 한반도의 종전 선언을 결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남과 북이 더욱 주체적으로 우리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 나설 때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마태복음 5:9)

우리는 평화조약이란 말을 꺼내기조차 어려웠던 2010년부터 이미 평화조약 캠페인을 벌여왔습니다. 지금은 남북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되어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카이로스입니다. 주님은 평화를 이루는 일에 앞장서라고 기장을 불러 세우셨습니다. 평화조약은 남북이 과거의 긴장과 위협, 대결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정전협정(1953.7.27.) 기념일을 맞아 평화의 주님께서 종전을 넘어 평화의 은총 내려주시도록 모든 기장 교회가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19 7 23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이재천

             평화통일위원장 이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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