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은총이 충남노회와 모든 지체들에게 함께 하시기
를 기도합니다.
존경하는 김윤석 노회장님과 임원들, 그리고 노회원들과 기장가족 여러분께 총회
의 실무를 책임지는 총무로써 충남노회의 기도와 협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귀 노회가 공식적으로 제기하신 사안에 대해 그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였기에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장이 시대와 역사앞에 부끄럽지 않은 교단으로 존재하는 이유는 소속된 모든
공동체가 기도와 헌신, 드러나지 않아도 함께 힘을 모아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 선교의 일선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도전앞에 많은 공동체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단의 발흥과 확장에 대해 경계하며 우리의 고백을 지키
는 일이 중요한 오늘입니다. 충남노회가 선도적인 역할로 신앙공동체를 지키려 헌
의한 이단경계주일은 총회 결의가 되어 매년 10월 마지막주일에 성수하기로 하였
습니다. 시간과 역사의 검증을 거친 믿음의 고백이 이단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지
키고 계승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총회적 결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한 것은 총회 실무를 책임지는 저의 불찰입니다.
총회는 앞으로 총회 제정주일인 이단경계주일을 통해 기장 교회공동체가 더욱 건
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단의 위험성을 알리며 성숙한 신앙공
동체로 성장하는일에 총회는 귀 노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실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남노회 노회장님과 노회원들, 그리고 소속 공동체 여러분!
변함없는 사랑과 협력, 기도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교회공동체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총회가 되겠습니다.
2019년 5월 3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무 이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