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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평화를 위한 기도와 ‘4.27 DMZ민+평화손잡기' 총회장 목회서신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9-03-20 (수) 16:11 5년전 5091  
  4.27_총회장_목회서신.hwp (64.0K), Down : 64, 2019-03-20 16:11:17

주님의 고난을 되새기는 사순절기에 하나님의 은총과 평강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신 역사의 소명을 지키며 분단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걸어온 신앙의 유산을 이어 주의 말씀이 진리임을 삶으로 고백해 왔습니다. 이 땅에 평화와 통일의 길이 열리기를 소망하며 지난 5년간 기도를 이어 왔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분단 현실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통일의 물꼬를 열기 위해 헌신하신 문익환 목사님의 방북 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4.27 판문점 회담과, 북미회담은 평화의 열매를 보리라는 희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사태로 현실적인 한계를 확인하며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평화를 향한 여정을 멈출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평화의 일꾼으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우리의 기도는 더 뜨거워야 하며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삶에서, 공동체에서 평화를 위한 기도가 멈추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1427분 평화를 위한 ‘1기도 운동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427일 분단의 장벽이 사라지는 비전을 품고 500km 접경에서 온 세대와 지역을 넘어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DMZ+평화손잡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기장 공동체 가족 여러분,

역사의 전환점 앞에서 오직 한길, 한마음으로 화해와 평화의 길을 만듭시다. 손에 손을 맞잡고 분단의 벽을 넘어 인류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장이 됩시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이루듯, 작은 시내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루어 거침없이 생명들을 품듯이 우리의 작은 손과 정성, 열망과 기도가 모여 분단의 벽을 허물어 냅시다.

주님의 사랑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2019319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충섭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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