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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논평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6-04-14 (목) 16:21 7년전 3595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논평]

 

20대 총선의 결과는 독선적인 박근혜정권에 대한 심판이다.”

 

20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가 당초 새누리당의 과반을 넘어 개헌가능한 200석 확보까지 가능하리라는 예상과는 현저히 다르게 여소야대는 물론, 원내 제1당까지도 야당이 차지하는 이변이 나타났다. 이는 북풍(종북프레임) 등의 왜곡된 여론몰이와 표를 구걸하는 표리부동한 정치행각에 국민들이 더 이상 현혹되지 않으며, 상식과 정의를 추구하는 국민의 정치의식이 표출된 사건이다. 그동안 박근혜정권이 일관해온, ‘세월호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탄압, 재벌 위주의 경제정책, 개성공단의 폐쇄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 초래 등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인 것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박근혜정부가 우리 사회의 민주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사회의 약자들과 폭넓게 소통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정부는 점점 더 우리의 바람과는 반대의 길로 나아갔다. 집권 새누리당의 반민주 독재에 대한 심판이 이번 총선의 결과로 나타난 바, 20대 국회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민의를 잘 살펴,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제도 안에서 생명정의평화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를 기대한다. 우리 총회는, 이후에도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정치를 성실히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총선의 여소야대의 결과는 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기보다 차악을 선택한 결과임을 야당은 알아야 한다. 야당으로서의 제 본분을 감당하지 못하고 당리당략에 빠져 무능함으로 일관하거나 기회주의적인 계파이익에 연연할시, 야당 역시 국민의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우리 총회는 국민과 함께 야당의 행보를 주시하며 대한민국 정치가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한 바른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도하며 실천해 나갈 것이다.

 

2016414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최부옥 목사

교회와사회위원장 김경호 목사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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