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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정에서 우리 교단 목회자가 연행되었습니다.

관리자 2012-04-03 (화) 09:37 11년전 3107  


오늘 아침 7시경 불법적인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며, 공사현장을 둘러싼 3m 높이의 펜스를 철거한 후 공사장에 진입한 목회자가 연행되었습니다.

강정주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비민주적인 절차와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 강행하고 있는 해군기지 건설을 막고, 구럼비와 강정해안의 주인은 강정주민과 국민임을 선언하며 이른 새벽 함께 모여 기도회를 진행한 후 진입했습니다.

현재 서귀포경찰서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모두가 하루 속히 석방되고, 불법적인 해군기지 건설 공사가 중단될 수 있도록 모든 기장교회와 교인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연행자 명단 - 임보라 목사(향린교회), 최종철 전도사(들꽃향린교회), 최병조 전도사(주민교회), 윤병희 전도사(돌산교회), 백창욱 목사(타 교단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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