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지 : 1) 제92회 총회 결의의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의 신앙 선배들의 삶과 정신을 되돌아보고자 기장신앙의 시원지(始原地)라 할 수 있는 간도지방의 역사를 탐방합니다. 2) 요사이 ‘동북공정’으로 인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심대한 상황에서 우리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고자 고구려의 옛 영토의 유적지와 백두산을 순례합니다. 3) 북한선교의 징검다리인 중국선교의 현실에 대해 함께 체험하며, 북한의 인접지역인 두만강을 바라보며 평화통일기도회를 갖고자 합니다. 2. 일정 : 2008년 6월 16일(월) - 20일(금) 4박5일 3. 코스 : 인천국제공항 출발 → 중국 심양공항 도착 → 심양 시내 관광 → 중국 국내선 이용 / 연길공항 도착 → 도착예배 및 특강(호텔 숙박) → 용정으로 이동(은진학교/윤동주시비/해란강/일송정/문익환목사 생가터 등 명동촌 순례/용정중앙교회(문재린목사) → 도문으로 이동(두만강 평화통일기도회) → 호텔 숙박(선교특강) → (이도백하 경유) → 백두산 순례(천지/장백폭포 등) → 호텔 숙박 → 연길로 이동 → 장항촌 교회, 선린촌 등 탐방 → 연길 시내 관광 및 시내 교회, 복지시설 등 탐방 → 중국 국내선 이용 / 심양공항 도착 → 호텔 숙박(폐회예배) → 조식 후 중국 심양공항 출발 → 귀국 4. 특강 : 1) 간도지방의 역사와 오늘 2) 중국 선교의 현실과 과제 5. 비용 : 89만 원 / 중국 국내선 항공(심양↔연길) 이용료와 유류할증료, 교육비 포함 (단, 중국비자료 20,000원과 가이드/기사수고료 30$은 불포함) 6. 1차마감 : 4월말까지 1차 마감합니다. 7. 문의 : 총회 교육원 (담당 이재철 목사 / 02-3499-7631, 010-8244-0191)
- 한신대 신대원생 탐방기 중에서 - 기장의 정신적 발원지-북간도 용정의 은진-명신학교/ 문익환, 문동환, 강원용 목사의 어린 시절과 김재준 목사의 교편생활의 현장,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목숨 바친 진원지, 선구자 노래의 지리적 배경 일송정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저자 윤동주 시인의 얼이 스며있는 용정 1925년 명동중학교가 폐쇄될 때 학생들을 인수하여 명동의 정신을 계승한 민족주의 교육으로 이름 떨친 은진중학교는 캐나다 선교부가 세워 민족독립운동에 앞장서고 태극기를 만들다가 학생전원이 발각되어 체포되기도 했다. 은진학교는 요한복음의 “은혜와 진리”라는 말씀에서 교명이 되었고, 1932년 만주국을 세웠을 때에도 애국가를 부르고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렇게 은진, 명신중학교, 용정중앙교회, 동산교회, 용정감리교회 등 용정은 기독교문화가 꽃핀 곳이며, 선교사들을 통한 근대문화의 유산으로 교육시설도 서울보다 월등하였다. 옥살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들이 민족의 진보적 사상으로 무장되어 독립운동의 지하조직이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용정중앙교회는 명동출신으로 규암 김약연선생으로부터 철저한 민족주의자로 훈련받은 민족혼을 불태운 문재린 목사님이 담당하였다. 전통적인 민족혼이 스며있는 은진학교 교정에는 박물관을 꾸며놓아 유구한 한민족의 발자취를 남겨놓았고, 그 중에 눈에 띄는 두 인물, 강원용 목사님, 문익환 목사님의 학창시절에 교복차림의 뜻 깊은 사진과 그의 통일운동을 자랑스럽게 새겨놓아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