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쓰나미 피해 이재민 돕기 헌금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전국 모든 교역자와 성도님들에게 십자가의 길, 고난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구원의 은총을 깨닫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3월 11일 일본 도쿄 북동쪽 지역에서 진도 9.0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여진과 쓰나미로 일본 전 국토가 엄청난 규모의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14일 현재 사망자가 1천 7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전 지역에서 3만 명에서 4만 명에 이르는 실종자들을 추종해 볼 때, 수 만 명의 사망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야기 현의 동북부 해안 도시 미나미산리쿠는 지역 전체가 쓰나미에 뒤덮였고, 리쿠젠타카타 지역도 5,000여 채의 주택이 수몰되는 등 쓰나미가 발생한 해안 지역은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과 피해가 이미 충격에 빠진 일본 국민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2.4m 옆으로 이동하고, 지구의 자전축도 10cm 이동한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 일본을 강타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규모의 지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더 큰 불안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1일 총회본부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쓰나미 피해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우리 교단과 선교협력관계에 있는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일본그리스도교회(CCJ), 일본기독교단(UCCJ), 재일대한기독교회(KCCJ)에 위로를 전하며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이에 일본의 교단들은 감사의 말과 아울러 현지 상황을 전하면서, 계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요청하는 답신을 보내왔습니다. 또한, 현지 기독인들의 피해에 대한 속보를 계속해서 전하고,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헌금에 772개 교회가 513,441,467원의 헌금을 보내주심으로 아이티 국민의 아픔에 동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눈 바 있습니다.
총회는 교단에 속한 온 교회의 사랑을 모아 엄청난 지진, 쓰나미 재해로 어려움에 빠져있는 일본 국민의 아픔에 동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 합니다. 이에 「일본 지진 ․ 쓰나미 피해 이재민 돕기 헌금」을 실시하려 합니다. 주님의 고난을 함께 나누며 그 뜻을 따라 살기 위해 가슴 깊이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인 바로 지금, 고난 중에 있는 일본 국민을 위해 모든 기장인 여러분의 소중한 기도와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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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쓰나미 피해 이재민 돕기 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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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 종 성
총 무 배 태 진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전 병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