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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반대를 위한 기도회"

관리자 2003-11-21 (금) 00:00 20년전 3419  

"이라크 파병 반대를 위한 기도회"

12월 4일 향린교회로 모여주십시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최강대국 미국에 의하여 약소국을 침략하는 침략전쟁의 동반자의 길로 나서려고 하고 있습니다. 소위 지도자라 자처하는 사람들은 이 전쟁에 동참하는 것이 "국익"을 위한 길이라고 국민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우리 민족의 미래에 진정한 소망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국제적 정당성이나 명분도 없는 전쟁에 우리의 군대를 파병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민족과 조국을 지켜내는 힘의 원동력입니다.


"이로움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見利思義 見危授命)고 안중근 의사는 우리들에게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며 정의를 실천하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를 존경한다는 대다수 국회의원들이 파병에 대해서 찬성하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라크 파병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수차에 걸쳐 천명한 바 있습니다. 단순히 성명서를 발표함으로 우리의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성명서 발표보다 더한 우리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총회는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기도회를 아래와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3년 12월 4일(목) 향린교회에서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번 모으기를 원합니다. 이번 "이라크 파병 반대를 위한 기도회"에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온 기장인(목회자와 성도)이 하나가 되는 기도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아       래  -



1. 제목 : "이라크 파병 반대를 위한 기도회"
2. 일시 : 2003년 12월 4일(목) 오후 2시
3. 장소 : 서울노회 향린교회 (☎ 02-776-3806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가 164-11)
4. 참가대상 :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인
5. 문의사항 : 총회본부 선교사업국(02-708-4024, 김형기 목사 011-1713-6007)


    총        회       장  김  옥  남
    교회와 사회위원회 위원장  문  대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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