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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선교] 여태권 목사님의 돼지집단사육 반대 1인농성 현장

관리자 2019-11-22 (금) 15:08 4년전 3006  

샬롬! 주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생태공동체운동본부에서 함께 공유하고 싶어 후기를 남깁니다.

 

지난 화요일(19일), NCCK 정의평화위원회와 제주노회 젊은목회자들과 함께(빌레하우스 프로그램),

서울 강남역 부근 '이지바이오' 본사 앞에서 1인농성 하고 계시는

여태권 목사님(전북동노회, 원로)을 찾아뵙고 왔습니다.

 

목사님이 일평생 살아오신 완주의 청정지역에

'이지바이오'는 돼지12,000두 규모의 축산업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본에 의한 농업은, 자본의증식(이득)을 위해서라면,

지역민의 삶, 농민의 삶, 환경파괴는 아랑곳 하지 않는 비윤리에 기반하고 있기때문에,

목회자로서 여태권 목사님은 예언자 신앙으로 <돼지축사 반대>의 선두에 서계신 것입니다.

 

사실 '이지바이오'가 지금 대기업축산업을 하려고 하는 그곳은,

8년전 '동화원'이라는 기업이 2천두 돼지사육을 하다가 폐업한 축사입니다.

주민들은 평소 악취로 두통을 겪고 비올때면 대량의 돈분을 방류한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비윤리적인 대기업 농업에 의한 생태계가 파괴되는 현장이었습니다. 

 

8년전에 '동화원'이 완주를 떠나자 그곳은 청정지역이 되어, 많은 젊은가정들이 입주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4년전에 '이지바이오'가 또다시 돼지축산을 한다고 했을때

마을주민들이 의기투합하여 반대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농촌을 떠나는 시대에 애써 젊은가족이 유입되어 생기를 찾아가고 있는데,

'이지바이오' 때문에 마을공동체가 파괴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는 11월27일(수)은 완주군청이 '이지바이오'의 축산업 신청에 대한 허가여부를 결정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때까지 목사님과 마을주민들을 법적, 행정적 등의 총력을 기울여 투쟁할 것이라고 합니다.

상장기업은 농업에 투자할 수 없다는 법률이 오랫동안 유지되었는데,

이명박정부 때 이것이 파기되었다고 합니다.

대기업의 기업형농업은 농민을 농노/노예로 전락시키면서 자본주의의 악습을 강화합니다.

결국 마을붕괴, 농촌해체, 그리고 생태파괴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원로이신 여태권 목사님은 함께하는 마을의 젊은이들과 함께

그동안 법률적,행정적 대응준비를 해오셨다고 합니다.

계획하시는대로 청정완주지역을 지켜내실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이를 기억하고 생태회복을 위하여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같은 신종질병은

'이지바이오' 12,000두 돼지사육과 같은 '집단사육'에서 기인합니다.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자본증식과 기업영리주의가 문제의 본질입니다.

또한 이것은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실체이며, 결국 생명 정의 평화에 반하는 것입니다.

 

생태공동체운동본부는 교단의 JPIC선교신학의 근거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선교해나가고자 합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시고, 은혜로운 주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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