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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강제철거 주일예배7 (1월3일)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6-01-03 (일) 13:00 8년전 3329  

 

새 날을 위한 기도

 

낡은 해를 거두시고, 새 해를 열어주신 주님!

비록 새해를 맞이했음에도 켜켜이 쌓인 낡은 해의 무거운 짐 짊어진 새해이기에,

위태로운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록 행복하지는 못할지라도,

불행하지 않게 되기를 빌고 싶은 심정입니다.

 

주님, 세상은 지금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 어디에도 희망이 고갈된 시대입니다.

극심한 빈부 격차는 가난한 이들의 삶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눈빛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댓잎처럼 파릇파릇한 우리 아이들은

경쟁에 내몰려서 몸과 마음 지쳐 있습니다

분단의 상처 깊어만 가는데도 소통의 길은 멀기만 합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만을 안기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자기 길만을 고집하면서 모래성을 쌓고 있습니다.

저마다 제 목숨 하나 살자고 모서리는 피하려고만 합니다.

 

주님, 탐욕으로 충혈된 눈, 다툼밖에 모르는 거친 손,

오직 이기기 위해 바삐 달리기만 하는 발,

제 힘 자랑에 취한 이들의 교만과 아집은 꺾일 줄을 모릅니다.

인간의 품성은 날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주님!

주께서 길을 열어 주소서.

굴절된 시대를 바로 잡으실 분은 주님뿐이십니다.

주님은 아침을 깨우기 위해

밤의 정적 속에서 생명의 기운을 일으키십니다.

잠자는 자들을 각성시키려고 때로는 거친 들로 인도하십니다.

이 한 해 주께서 당신의 얼굴을 우리에게서 거두지 마소서.

새 해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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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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