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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9. 동성애를 반대하면 문자주의자이고 기장인 자격이 없는가?

이승정 (부산노회,장산충일교회,목사) 2020-11-24 (화) 10:25 4개월전 1163  


동성애9. 동성애를 반대하면 문자주의자이고 기장인 자격이 없는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성도(목회자와 일반 신도 모두 성도라 규정합니다)들이 많이 의존하고 있고, 근거로 사용하고 있는 말씀이 레위기에 등장하는 정결법과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이다.

동성애에 우호적인 성도들은 이런 주장으로 동성애를 정죄하는 것은 문자주의라고 말한다.

만약 레위기에 있는 정결법을 지키려면 다른 모든 계명들 - 피를 먹지 말라, 부정한 동물을 먹지 말라, 안식일 지키라 등등 을 지켜야 하는데 자기 필요에 따라 해석을 달고 지키지 않으면서 유독 동성애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행동이라 비난한다.

 

그런데 더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것은 정결법과 복음서, 바울서신 등에 등장하는 동성애를 근거로 말을 해도 모두 문자적 해석이라 치부하며 이런 사람이 어찌 한국기독교장로회 교인이며 목회자냐고, 수준 없다는 식으로 치부한다는 것이다.

문자주의 해석이라는 잘못된 신앙을 극복하기 위해 김재준 목사님 이후 기장이 그 길을 걸어왔는데 감히 기장 안에서 문자주의적 해석으로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스스로 묻게 된다.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문자주의인가?’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기장인 자격이 없는가?’

 

나는 이런 질문에 대해 사도 바울이 로마에 보낸 편지 1장의 말씀을 통해 스스로 답을 하려고 한다.

 

지중해 지역을 돌면서 복음을 전하던 사도 바울은 그리스 전통의 건축물에 설치되어 있고, 장식되어있는 신들의 형상과 동물들의 형상 그리고 이를 신처럼 섬기는 모습에 우상숭배라는 거대한 충격을 받았다.

또한 헬라인들의 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동성애적 행위로 인해 너무나 충격적인 문화적 쇼크를 받았다.

이는 탐욕이나 시기 질투, 모함 등등 어느 사회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모습이 아니라 특별히 그리스 지역에서 나타난 헬라인들의 삶이었기에 이방인들의 패덕을 언급할 때 우상숭배와 동성애로 시작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3장까지 패덕과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는데 도입 부분인 119 - 23절에서는 우상숭배를, 24 - 27절에서는 동성애를 언급하고 그 뒤에 패덕 목록이 이어져 이방인의 죄와 유대인의 죄를 서술했다.

이는 사도 바울이 우상숭배와 동성애를 다른 패덕 목록 다른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는 의도를 보여준다.

바울이 사용한 단어를 보면 더 확신할 수 있다.

우상숭배와 동성애를 구분하여 말하는 서언 18절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새번역 성경은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사람의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

 

* 내 방식으로 이해하면 우상숭배와 동성애는 불의로 진리는 막는 사람들 -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사람들이 행하는 경건하지 않는 불의에 해당하는 행동이다.

 

패덕 목록이 시작하는 128절은 이렇게 말한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 새번역 성경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해서는 안 될 일들을 하게, 타락한 마음 자리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 내 방식으로 이해하면 이방인과 유대인의 패덕들은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자 하나님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자들이 행동하는 합당하지 못한 일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로마서 1장을 통해 사도 바울이 강조하고자 했던 것은 우상숭배와 동성애는 하나님의 진리에 어긋나는 죄라는 것이다.

우상숭배와 동성애가 가득한 지중해 지역을 돌며 복음을 증거한 사도 바울이 복음을 지키기 위해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강조한 것이 우상숭배 금지와 동성애 금지이다.

두 행동은 불의로 진리를 가로막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윤리적 죄가 아니라 하나님 진노가 내리는 죄라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이 사실을 말하는 것이 어찌 문자주의라는 것인가?

동성애라는 문화적 충격을 받은 사도 바울이 복음을 위해서, 성도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선택한 고백이 동성애 금지인 것이다.

이런 사도 바울의 고백에 따라 동성애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는 죄이며 불의로 진리를 가로막는 행동이다라고 말하는데 이를 어찌하여 문자주의자로 모는 것인가?

복음을 이해하는 모습이 서로 다르다고 말하면 될 일을 어찌하여 상대에게 기장인의 자격과 기장목사의 자격을 운운하며 공격하는가?

어찌하여 기장목회자로, 기장교인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공격하는가?

 

** 개인적 소회

제가 동성애에 대한 글을 써야 되겠다고 마음 먹고 공부하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동성애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을 했더니 사회적 흐름을 모르는 무식한 사람 취급하며 기장교인과 기장목사로서 자격을 운운하는 모습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 달을 생각했습니다.

정말 나는 기장교회 목사의 자격이 없는 지 살펴봐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인 지를 살펴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제가 쓴 글에 대해 비난 가까운 반대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제가 올린 글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비난이 아닌 반대되는 주장의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은 저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

 

** 다시 돌아와

우상숭배와 동성애가 창궐한 헬라 문화에 충격을 받은 사도 바울은 율법을 근거로 자신과 교회를 억압하는 다수의 유대인들과 달리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신앙을 지키고자 레위기 정결법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았고 그 뜻에 따라 신앙고백으로 우상숭배와 동성애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는 죄라고 로마교회에 서신을 보냈으니 그 서신이 로마서이다.

 

성경을 잘못 인용하거나 적용하게 되면, 특정 구절을 가지고 타인을 공격하는 것이 되기에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

이는 정죄하는 행동으로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어떤 입장이든지(동성애 찬성과 반대) 성경 구절을 인용할 때에는 그 말씀이 이루어진 시기의 문화와 성경 저자가 의도한 바는 무엇이며, 진정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진지한 태도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동성애 문제로 교회가 혼란한 시기 나는 이 시대에 어떤 신앙을 고백하고 지켜야 하는 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구약의 말씀을 통해 나타난 동성애, 사도 바울의 신앙고백을 통해 주어진 동성애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하고 고백하는가?’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에 대해 저는 이렇게 대답하려 한다.

대답하며 고백한다.

동성애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행동이고 불의로 진리를 가로막는 행동이기에 해서는 안 된다고 말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나의 신앙적 고백이며 선택이다.”

 

 

 

 



황용연(서울노회,prok,목사) 2020-11-24 (화) 17:57 4개월전
1. 기장인인지 아닌지 그것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전에도 한 번 썼듯이 바울이 성서에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도 동등한 목사직을 수행할 수 있음을 고백하고 내년에는 여성 목사가 총회장을 할 교단이 기장입니다. 그런 기장의 총회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께서 하실 말씀이 동성애는 성서에서 반대했고 바울도 반대하지 않느냐로 떙이어서는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2. 동성애는 성서에서 반대한다. 예. 일단 그렇다고 해 두지요. 그런데 차별금지법, 소위 '세상 법률'과 관련된 맥락에서 저 말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냥 기독교라는 집단에서 반대하니까 법에서 빼. 이건 횡포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그게 횡포가 아니다라고 하려니 자꾸 동성애를 성서에서 반대했다 이상을 넘어가서 동성애는 사회적으로도 나쁜 거다라는 말을 자꾸 하게 되고 이런 저런 가짜 뉴스까지 유통시킵니다. 이런 상황을 계속 두고 봐야겠는지요? 총회에서 일하셨다면 교회와 세상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을 안 하시지 않았을 텐데 지금까지 써 오신 글에서는 그런 고민이 거의 안 보인다는 것이 참 의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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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승(대전노회,세도교회,장로) 2020-11-25 (수) 12:19 4개월전
이승정 목사님의 말씀 동감입니다.
어떤 사술로도 변명할 근거가 없읍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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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영(대전노회,반교교회,목사) 2020-11-25 (수) 13:34 4개월전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 문자주의자이고, 기장 목사답지 못한 것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면 십계명을 지키라 말하는 것도 문자주의적 해석이니 잘못된 것이고, 거짓말과 속임수, 비난하지 말라는 말도 문자주의로 해석하는 것이니 그럼 동성애를 영적으로해석하면 어떻게 해석해야 되고, 거짓말, 속임수를 영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 사람들의 기본윤리도덕을 망치는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문자주의자라고 모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 자녀가 된 자들에게 거룩하게 살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말씀에 순종하라 하셨는데  이렇게 순종하며 살라고 말하면 문자주의자가 되는 가 보지요. 난 도통 이해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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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인천노회,,목사) 2020-11-26 (목) 05:10 4개월전
기장은 다른 교단들이 동성애로 이단이라 하는 사람도 선교 활동으로 존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승정 목사님을 나가라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신조와 신앙고백을 부정하고
신앙요리문답에 ‘예’라고 정직하게 대답하지 못하면서
기장 교인으로 있다는 것은 자기를 부정하는 것이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며
하나님과 기장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나가는 것은 이승정 목사님이 아닙니다.
목사라면 자신의 신앙양심과 소신에 목숨 걸고 사는 결기는 있어야지요.
그리하지도 못하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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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서울남노회,강서교회,목사) 2020-11-26 (목) 08:30 4개월전
교단 헌법이 개정이 되지 않는 한,  기장 헌법에 어긋난 주장을 계속하면서 기장의 정체성을 오도하도록 만드는 분들에게 제안합니다.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고 자신들의 주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단을 따로 만드시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왜냐하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자들은 모두가 시대에 뒷떨어지고 개혁(?)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시니 말입니다.  독일의 사례처럼 그런 분위기에서 새롭게 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기장 교단의 헌법을 지지하는 분들이 나갈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게시판에서 찬반의 토론을 해야 하는데 그쪽은 찬반의 문제가 아니고, 사랑이 없다니, 마귀가 교단에 득실거리니,심지어 목회자들을 무신자로 몰아가 버리니, 이런 독설들을 펴시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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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선(대전노회,,장로) 2020-11-26 (목) 18:16 4개월전
이승정 목사님께서
“동성애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행동이고 불의로 진리를 가로막는 행동이기에 해서는 안 된다’고 말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나의 신앙적 고백이며 선택이다.”---- 이 신앙적 고백이며 선택에 공감하고 동의하며 찬성합니다

김창환 목사님께서
"교단 헌법이 개정이 되지 않는 한,......." 이 말씀에

저는 이렇게 단언합니다
교단 헌법이 성경 말씀보다 절대로 결코 우선하지 않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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