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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에 대한 반박문

한신대학교… (서울동노회,한신대,목사) 2020-05-04 (월) 21:54 4개월전 629  

대학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에 대한 신학부 교수회의 반박문

 

대학본부가 51일 학교 홈페이지 공지에 올린 대학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건은 420일 신학부 교수회가 채택한 의견을 크게 왜곡하고, 앞뒤에 맞지 않는 주장과 부적절한 판단으로 점철되고 있기에 신학부 교수회는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아래와 같이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우선, 신학부 교수회는 대학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건의 주체로 명시된 대학본부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 문건을 작성하고 공지에 부친 행위의 권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묻습니다. 총장이면 총장, 부총장이면 부총장, 기획처장이면 기획처장, 복수의 보직자일 경우에는 복수의 보직자의 직책과 성명을 밝혀 입장문 발표의 주체를 명시하던가, ‘대학본부의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하였으면 그 결정이 어떤 공식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는가를 입장문에 명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대학본부는 우리 학교 직제에 없고, 공식적으로 구성되어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기구가 아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둘째, 신학부 교수회는 대학본부가 신학부 교수회의 의견서를 놓고 대학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건의 서두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하며 엄중한 경고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지난 420일 신학부 일부 교수들이 한신대학교 신학부 교수 일동으로 의견문(“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직영 신학교의 소재지인 서울캠퍼스 운영에 관한 신학부 교수들의 의견”)을 발표한 것에 대해 대학본부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또한, 의견문 발표와 동시에 우리 대학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하여 우리 대학과 법적 소송중인 특정 인터넷 매체에 의견문을 유포하고 기타 언론에도 의견문을 보내 기사화하게 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역사와 위상을 흔든해교행위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신학부 교수회 입장문은 2020417일 목요일 5:00-6:30에 열린 4월 정기교수회의에서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 신설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서울캠퍼스 운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입장문을 정리하여 발표하기로 한 만장일치 결의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 입장문은 신학부의 모든 교수들에게 세 차례에 걸쳐 회람하여 수정과 보완 절차를 거친 최종본입니다. 그러나 입장문 발표 이후에 마침 그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한 교수님이 교수단 일동이란 말에 이의를 제기하여 이미 게시된 글의 경우를 제외하고 이후 글에서는 교수회라는 명칭으로 바꾸었습니다. 따라서 대학본부는 일부교수라는 말로 입장문의 공신력을 훼손하는 행위를 삼가기 바랍니다.

 

대학본부는 위에 인용한 문건에서 의견문 발표와 동시에 의견문을 유포하고 기타 언론에도 의견문을 보내 기사화하게 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역사와 위상을 흔든해교행위를 했다고 언급했는데, 그렇게 언급한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주기 바랍니다. 신학부 교수회는 입장문을 총장과 기획처장에게 공문으로 발송한 뒤에 신학대학원 홈페이지와 기장 총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교내 교수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신학부 교수회의의 결의에 따라 의장은 420일에 입장문 발송 및 게시를 마쳤고, 기장 홈페이지 게시는 단체가입 수락이 지연된 관계로 429일에 게시하였습니다. 그 의견문을 언론이나 기타 매체에 유포한 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가 언론 매체들에 입장문을 유포하였다고 사실을 왜곡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사과하기 바랍니다.

 

최근 한신대학교 내부 구성원들은 총장과 처·실장단의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학교 운영에 대하여 입장문을 밝히며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과 합의에 근거하여 민주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신학부 교수회의 입장문 역시 동일한 맥락에서 이루어진 애교행위였음에도, 신학부 교수회 입장문을 특정하여, 있지도 않은 사실을 운위하며 해교행위로 규정하고 경고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셋째, 신학부 교수들은 신학대학원 운영위원회를 비롯해서 여러 경로로 서울캠퍼스의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운영을 위해 적법 절차에 따라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이끄는 대학행정당국(이하 대학행정당국)과 함께 고심해왔습니다. 그것은 대학본부대학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건의 말미에서 확인하고 있는 바와 같습니다. 신학부 교수들은 신학대학원을 중심으로 해서 신학교육과 융·복합적 연계 효과를 갖는 사회혁신경영대학원과 정신분석대학원으로 구성된 학문 생태계를 조성할 발전 계획을 수립하였고, 대학행정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신학부 교수들은 대학본부와 함께 서울캠퍼스 운영을 놓고 협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은 420일자 신학부 교수회의 의견서에서도 명시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대학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건에서 신학부 교수들이 서울캠퍼스를 신학교육의 장으로만 독단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망발에 가까운 비난을 하고 있는데, ‘대학본부는 이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기 바랍니다.

 

넷째, ‘대학본부대학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건과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 규정 제정 진행절차라는 부속 문건에서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를 설립하기로 주간정책회의에서 결정하고 기획위원회에서 의결을 한 뒤에 신학대학원장과 면담한 것을 두고 신학대학원과도 논의해서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 설립을 추진하였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학부 교수회는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가 서울캠퍼스로 지칭되고 있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교단 총회와 산하 교회에서 일할 목사후보생들에게 신학교육과 경건훈련을 실시하는 교육 주체인 신학부 교수들이 참여하는 그 어떤 공식적인 회의기구의 의견 수렴 없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신학대학원장은 신학교육에 관련해서는 신학부 교수회의의 심의와 신학대학원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입장을 대변할 수 없고, 그것이 신학부 교수들이 이제까지 엄격하게 지켜온 원칙입니다.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 규정 제정 진행절차라는 부속 문건에서 보듯이, 신학대학원장은 기획처장과 면담을 할 때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 설립에 관련해서 신학부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신학부 교수회는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 설치와 같은 중차대한 문제에 관련해서 대학행정당국이 그 어떤 공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 바 없다는 것을 확인하며, 이와 같은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대학행정의 결과인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를 해체할 것을 또 다시 촉구합니다.

 

다섯째, ‘대학본부는 재정 논리를 앞세워 기장 총회와 산하 교회에서 일할 미래의 교역자들에게 전문적인 신학교육과 경건훈련을 실시하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로 캠퍼스의 성격을 바꾸고, ‘서울캠퍼스일반대학원의 발전, 외국인 어학연수생과 유학생의 유치 등을 목표로 종합적으로 활용하고 개발을 하겠다는 입장을 노골적으로 천명했습니다. 이것은 학교 경영상의 중대사항에 해당되는 일입니다. 이러한 중대사항은 한신대학교의 설립 목적과 그 목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정해 놓은 정관 1조와 정관시행세칙 12에 따라 이사회의 심의·의결 절차에 따른 결정과 승인을 얻어야 할 일입니다. 신학부 교수회는 대학본부가 이사회의 승인 없이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을 임의로 활용하고 개발하려는 의도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이러한 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를 설립한 것이 기장 교단이 설립한 종립사학인 힌신대학교 운영을 통리하는 이사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하며, 이사회 승인 없이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활용하고 개발하려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원점으로 돌릴 것을 촉구합니다.

 

따라서 이미 설립한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를 그대로 존치시킨 채, 과도기적 상황에서는 부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차후에 신학대학원장이 운영위원회를 맡게 하겠다는 대학본부의 제안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대학행정당국의 잘못된 결정과 집행을 가리는 것이기에 신학부 교수회는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를 해체한 뒤에 학교경영상의 중대사항에 관한 이사회의 결정에 근거하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발전 계획을 추구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천명합니다.

 

신학부 교수회는 서울캠퍼스 운영위원회를 해체하고,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구성원들의 합의에 근거하여 민주적으로 대학을 운영할 것을 촉구하며, 그러한 대학 운영에는 언제든 협력하고 힘을 모을 것입니다.

 

202054

신학부 교수회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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