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진에 관심을 갖다가 작년 제104회 총회시 기장예술인선교회에 가입하여
첫 작품전을 가졌던 익산노회 최윤식 목사님이 금년에 광주 무등미술대전에
두 점을 출품하여 두 점 모두 입선하였습니다.
'저높은 곳을 향하여'(소백산 정상 일출)와 '고군산군도 야경' 사진입니다.
최목사는 말하기를 "좋은 사진은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 가능합니다.
좋은 풍경, 좋은 일기, 찬란한 빛, 맑은 대기를 주셔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의 출사에 여러 번 동행했고 지켜 본 자로 밤중에 깊은 산에 올라 야경과 별사진을 찍고
흔하지 않은 절경을 찍기 위해 모험과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홀로 남미를 여행하는 일은 물론이고 새벽 두세시에 별사진을 찍거나
지리산 깊은 계곡 이끼폭포를 찍기 위해 여러 번 올라가고
급기야 비가 많이 온 날 폭포에 수량이 많아 장관을 이룰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시 찾아가 작품을 만들어 오는 수고를 지켜 보았기에 기쁨으로 소개합니다.
목회 이야기를 담아 몇 권의 책을 내기도 한 최목사의 집념과 성실함은 반드시
훌륭한 작가로 발전할 것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