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익산노회 성명서] 세상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우리의 다짐

이종덕 (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19-03-19 (화) 11:13 5년전 2587  

세상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우리의 다짐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마태복음 5:9)

 

하나님의 뜻은 갈등과 반목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지금, 여기 그리고 이 땅에서는 평화는 깨어지고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서로 다른 이유와 목적으로 세상을 양분하여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기에 익산노회 제114회 정기회에서 세상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우리의 다짐을 아래와 같이 실천키로 한다.

 

1. 평화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2:14) 지난 228일 우리는 평화의 소식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들려오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회담은 결렬되고 다음을 기약하는 안타까움뿐이었다. 이젠 강대국에 우리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에서 남과 북 우리 민족이 주인되어, 서로 손을 맞잡고 평화의 노래를 부르기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기도와 행진을 계속할 것을 다짐한다.

 

2. 100년 전 3.1독립만세운동은 제국주의 침략자 일본에 맞서는 비폭력 저항운동이었다. 빼앗긴 민족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외침을 일본은 총과 칼로 무참하게 짓밟았고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반성 없이 후안무치한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음을 규탄한다. 특히, 일본군의 만행에 채 피지도 못하고 상처와 아픔만을 간직하고 한 평생을 슬픔 가운데 보내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과 함께 연대하여 그들의 슬픔을 감싸주고, 아픔을 돌보아 줄 것을 다짐한다.

 

3. 5.18은 우리의 민주 평화를 위한 울부짖음이었다. 군부의 불의에 맞서기 위한 민중들의 희생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러나 일부의 사람들이 이미 명백히 밝혀진 민주 평화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폄훼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따라 역사 왜곡을 일삼는 것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 군부독재의 서슬 퍼런 총칼 앞에 죽음을 불사하고 당당히 맞선 고귀한 외침이 우리에게 평화를 가져다준 외침과 항거였음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우리가 되기를 다짐한다.

 

4. 양성의 평등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성서는 남자나 여자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고 선포한다. (3:28) 그러나 교회나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는 성차별과 성폭력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엄중한 범죄임을 직시한다. 따라서 우리는 성서정신에 따라 양성차별과 인격 차별을 배제하는 데 앞장서고 또한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201935

 

한국기독교장로회 익산노회 제114회기 정기회 참석자 일동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