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空 김재준의 삶과 신학』 제1부에서는 장공 김재준 목사의 삶을 그의 출생부터 별세까지 연보를 축으로 하여 자서전인 『범용기(凡庸記)』를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제8장은 박정희 정권이 노골적으로 독재를 했던 시기에 캐나다로 이주한 김재준 목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재준 목사의 캐나다 출국은 국내에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70이 넘은 김재준 목사로서는 박정희 정권의 숨막히는 감시하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캐나다에 이주한 김재준 목사는 나이를 잊고 열정적으로 북미주의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북미주의 민주화 운동은 그야말로 김재준 목사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오합지졸에 불과한 민주화 운동 그룹을 하나로 묶어내는 역할을 감당해낸 것입니다. 늘 고국에 있는 민주 인사들에게 빚진 마음을 갖고 있던 김재준 목사는 생의 마지막이 다가오면서 귀국할 것을 결심하게 됩니다.
제8장 : 세계로 끈을 잇다(1974-1982년)
북미주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의 합류하다
북미주 ‘한국민주화기독자동지회’ 의장을 맡다
북미주 ‘한국인권수호협의회’의 중심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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