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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요약본』을 출판하고서

박영목 (전북동노회,남원제일교회,목사) 2017-10-13 (금) 14:40 6년전 2310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요약본을 출판하고서

 

김제 구암교회 박영배 목사

지금 이 자리에서 벌어진 일을 보고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구나!” 하고 깨달았을 때 여기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저는 해남에서 목회(1998~2008)를 하던 당시 평생을 새벽기도하며 살던 분들이 성경을 많이 아는 듯이 보이지만 성경을 잘 모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교회의 모든 예배와 집회에 참석하며 목사의 설교를 들었지만 듣고 감동을 받는 것으로 그칠 뿐 성경을 이해하는 깊이가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 이유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물음을 던졌습니다.

 

제 고민의 결과는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설명이 가능합니다. 문제의 핵심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과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는 사람의 차이였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도 정글의 법칙에 나오는 김병만 만큼 숙달된 전문가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김병만을 일반적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기에) 일반인이 맨손으로물고기를 잡는 것과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일반 신앙인들이 지금까지 맨손으로성경을 이해했는데 이제 핵심어 30라는 그물을 주었더니 성경을 이해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전체의 그림을 보여주려고 애를 쓰며 핵심어 30개를 정하고 성경공부 교재를 만들어서 교회 내에서 교육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산맥과 산을 보게 한 후 숲으로 들어가게 하고, 나무를 살피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하나님 보시기에 기쁨이 되신 걸까요? 지난 20131111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이라는 책을 출판하도록 여러 분들을 통해 하나님이 도우셨고, “너의오월출판사가 계속 출판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서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의 후속작업으로 1189로 떠나는 성경여행이라 이름하고 성경 1189장을 1189편의 글로 총 12권의 책을 출판하기로 기획했습니다. 출판사는 지금까지 4권의 책을 출판했고, 저는 매일 새벽마다 성경 1장에 1편씩 5년째 글을 쓰는 중에 있습니다.(현재는 11번째 책 에스겔의 원고를 집필 중입니다.)

 

그러던 차에 전에 섬기던 맹산교회 박영옥 장로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장로님 한 분이 제가 쓴 책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을 읽으셨고 익산에 내려온 김에 책을 쓴 사람이 가까이 있다니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박영옥 장로님도 만날 겸 시간 약속을 하고 만나러 갔습니다.

 

박영옥 장로님과 함께 오신 분은 들꽃향린교회의 원로이신 홍종희 장로님이셨습니다. 들꽃향린교회의 개척이야기를 책으로 읽은 기억이 있어 열린 마음으로 장로님을 만나 식사를 하고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얼마나 지났을까?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쓴 책을 정독하고 요약하셨다고, 이제는 책으로 만들어 전도하는 데 사용하고 싶다고. 허락을 요청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올 20171231일을 마감 시한으로 정하고 1189로 떠나는 성경여행열한 번 째 책을 쓰고 있는데, 아직도 출판할 책이 8권이나 남아 있는 필자로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필자가 쓴 다른 책의 출판을 후원해 주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주시면 더 좋을 텐데 ...... ! 속마음은 이렇지만 원로 장로님의 정성과 열정에 응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요약하신 것을 보내주시라고 그러면 교정을 봐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요약하신 것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 깜짝 놀랐습니다. 일일이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들여 쓰신 원고였습니다. 손도 불편하신데 ..... 장로님의 열정에 감동해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일의 수고를 덜어드리려고 시작한 것인데 하다 보니 어느새 무슨 신바람이 났는지 이틀 만에 끝을 내고 몸살이 나고 말았습니다.

 

장로님이 요약하신 것을 보고 보충하고 수정하고 첨가하고 .... 보내 드렸는데 .... 사실, 그냥 인쇄소에 맡겨 제본을 하고 아는 분들과 나누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출판사로 연결을 시키시고 5월에 보낸 원고를 8월에 책으로 출판하셨습니다. 출판비가 없어서 하늘만 바라보는 저는 그저 원고만 묵묵히 쓸 뿐인데 이 책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요약본은 이렇게 여섯 번째 책이 되었습니다.

 

2017826일 오후! 택배로 배달된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요약본을 받고 나서 문득,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셨구나!” 사실, 280페이지에 이르는 필자의 책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은 독서(讀書)에 익숙한 분들이 아니면 다 읽는 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2판을 찍긴 했지만) 그런데 요약한 책을 받고 나서 실물을 확인하는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손바닥만 한 크기다.’

‘89페이지 분량이다.’

학생들 교과서만한 글씨 크기구나!’

이정도면 누구나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처음 쓴 책을 교사용 교재로 하고 이 책을 학습용 교재로 하면 좋지 않을까?’

 

성경 전체 이야기를 30개의 단어로 축약하고 이 30개 단어를 5번으로 나누어서 첫걸음!, 15번으로 나누어서 두 걸음!, 30개 단어를 한 단어 씩 풀어서 세 걸음! 이렇게 쓴 책이 바로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과 이번에 출판된 요약본입니다. 필자가 섬기던 맹산교회에서 직접 성도들과 나누었고 그것이 정리되어 책이 된 것입니다. 이제는 요약본을 출판했으니 교회 현장에서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함께 나누어야겠다는 용기까지 생겼습니다.

 

말씀을 전문적으로 아시는 분들은 너무 전문적으로 들어가서 일반 성도들과 동떨어져 있고, 말씀을 알고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할 사람들은 주일교회신앙으로 굳어져 말씀과 멀어진 안타까운 현실에서 필자의 책이 말씀으로 다가가는 마중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성경 66권의 전체 그림으로 보고 한걸음! 두 걸음! 세 걸음! 점점 깊게 들어가서 말씀을 체화(體化)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참고로 요약본은 처음 책과 똑같은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2017830)

 

 

 

 

 

『세걸음성경목회자 세미나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활용방법 세미나)

 

 

 

안내

일시/ 20171113()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소/ 구암교회(전북 김제시 용지면 황토로 765)

회비/ 1만원 (계좌번호 농협 351-0970-2606-23 박영배)

등록/ 20171110일까지 회비를 입금하셔야 등록이 됩니다.

 

 

구체적인 일정

오전 10~12/ 강의 1

정오 12~1/ 점심식사

오후 130~3/ 강의 2 (이후 시간은 자유롭게)

 

 

혜택

핵심어 30개 강의록을 드립니다.

핵심어 30개를 노래로 암송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립니다.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요약본 1권을 무료로 드립니다.

/북 왕들의 이름을 외우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립니다.

점심식사를 대접합니다.

핵심어 30개 설교 PPT” 30(미리 등록하시는 분께는 이메일로 제공)

세미나 이후 원하시는 분들은 정기적 소모임으로 다양한 자료 공유.

 

 

활용

50편의 설교 자료가 준비됩니다.

50주의 성경공부 자료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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