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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송전철탑반대 대안노선호소 단식 시작

문서선교부 (기타,,목사) 2015-05-19 (화) 10:34 8년전 4464  
  군산노회가 속한 새만금 지역에 '새만금송전철탑' 건설이 강행되는 가운데, 새만금송전철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가 건설 반대와 대안노선를 호소하며 5월 18일(월) 오전 11시부터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단식에는 지역 주민과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간 지역 교회와 주민들은 연속기도회와 서울 상경 기도회 및 평화행진(3월 3일)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 5월 12일(화) 새벽 5시부터 한전 측은 강제적으로 철탑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공사를 강행중인 한전측은 "진상조사위원회의 결과가 대안노선 채택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일단은 현재 진행 중인 한전 노선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약 10년 후에 철탑 46개를 뽑아내고 변전소도 부수고 대안노선으로 건설을 해 주겠다."고 답변하고, 철조망을 설치한 채로 공사를 시작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철탑 공사 저지와 대안노선 호소를 위해 목회자와 함께하는 단식 사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랍니다.



  새만금 송전 철탑 대안 노선을 호소하는 단식 성명서

  우리 새만금송전철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은 한전의 철탑 공사 강행을 규탄하며, 주민들이 주장하는 새만금송전철탑 대안노선을 호소하기 위한 단식을 시작합니다.
  한전은 지난 5월 12일 화요일 새벽 5시부터 기습적으로 송전 철탑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국회의원 중재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에서 주장하기를, 진상조사위원회의 결과가 대안노선 채택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일단은 현재 한전 노선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약 10년 후에 철탑 46개를 뽑아내고 변전소도 부수고 대안노선으로 건설을 해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니 진상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중에도 공사를 해야 하겠다며 끝내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무산시키고 밤새 철조망을 설치하고 철탑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2008년 사업 시작 때부터 공사비와 전력사용량, 법적 문제까지 거짓말과 속임수를 일삼던 한전은 이제는 10년 후에 철탑을 뽑아 주겠다는 초등학교 어린아이에게나 통할 거짓말을 뻔뻔스럽게 주장하면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한전에게 계속 속아온 것을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산 시민에게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부 화학 회사들이 요구하는대로 전기를 공급한다는 명분으로 한전을 위하여 철탑 반대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이간질시키는 작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정치권은 지방권력 독점의 단점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같은 당 소속 시장이 진행하는 일에 속수무책으로 힘없이 지켜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힘없는 우리 농민들로서는 온몸으로 철탑 공사를 저지하면서 우리의 대안노선을 호소하기 위하여 단식이라는 참으로 힘든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요구합니다.
  한전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국회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대안 노선을 수용하십시오.
  군산시는,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이간질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한전의 철탑 공사를 중단시키고 대안노선을 채택하도록 해 주십시오.
  국회는 국회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청와대와 한전의 압력에 굴복한 국민권익위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아 한전의 철탑 공사를 중단시키고 대안노선을 채택하도록 해 주십시오.

2015년 5월 18일
새만금송전철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주민일동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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