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말씀 그리고 하루-헤른후트 기도서

홍목사님!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섬기시는 디아코니아연구소에도 생명의 말씀으로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매년 헤른후트 로중을 번역해 주셔서 은혜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기도회까지 3일째 교우님들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말씀(목사님의 창조적 표현과 번역)이 힘이되고 희망이며
위로와 치유가 됩니다.
성령으로 감동하신 목사님의 마음이 구구절절에 숨겨진 것을
찾아 읽으면서 은혜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로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께서 '로중'을 준비하시면서 받으신 은혜를
나눌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함필주 목사 드림

함목사님,
로중을 한국어로 번역한지 어언 7년이 되었네요.
그간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하나님 은총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해가 갈수록 개신교 역사상 가장 오래된 로중의 깊은 영성을 더해가는 것은 신비하기조차 합니다.
저 뿐 아니라 여러 분이 그런 신비에 동참하고 있는 것은 더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때로는 불같은 저항의 영성으로, 때로는 칼같은 결단의 결기로, 때로는 한없는 부드런 자비의 바람으로
휘모는 주님의 현존을 로중을 통해 경험합니다.
슐라이에르마허, 본훼퍼, 괴테, 비헤른, 코비츠 등 수많은 인물들이 이 로중에 기대어 디아코니아의 역사를
서술해왔듯이, 무너져내리는 이 땅의 개신교에 새로운 바람을 일구어내는 자그마한 단초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2월 중순에 열흘간 독일과 체코를 방문하는데, 헤른후트에도 잠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개신교 영성과 디아코니아의 광맥인 헤른후트 정신을 한국개신교 교회에 좀 더 깊이있게 소개하고 연결할 수 있게되기를 소망합니다.

함목사님의 사역현장에서 로중을 통해 올 한해도 놀라운 하나님의 신비를 경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 Gott genuegt allein!!!

홍주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