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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종' 제도에 관하여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2-11-27 (화) 10:23 11년전 2635  
1.
사람이 세상에서 자기가 소속해 있는 곳에서 언젠가 최고의 수장자리를 한 번 해 보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바램 일 것이다. 자기가 소속해 있는 교계에서도 이러한 생각은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하여 보면 세상 조직 단체가 아닌 교계의 조직에서의 장이라는 것은 대단히 부담스럽고 피해야 할 자리인 것을 깨닫게 된다. 주님이 대장되시는데 무슨 장이 된다는 것인가. 생각하여 보면 이것은 참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본다.
 
2.
그러나 현실적으로 세상의 문화 조직 틀 안에서 또한 연결하여 살아가는데 실무적인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누군가 실무적 대표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역할도 총회장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총회장이라는 이름보다도 총회의 회의를 인도하는 위치이면 총회 의장 그 기간 동안 실무대표로 일을 감당하는 것이면 실무대표라는 이름이 더 실제적일 것이다.
 
세상 조직 단체의 장이 아닌 교계의 단체의 장 그리고 한번 그 직분을 감당한 후 그 직분이 계속 따라다닌다면 사실은 주님 앞에 여간 부담 송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즉 목사가 주님 앞에 주님의 양치기 목사라는 이름 이상을 붙인다는 것은 우리가 송구한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3. 
한편 주님은 보이지 않고 보이는 교계를 정신적으로 대표할 사람이 필요할 것인데 해마다 바뀌지 않고 보이는 사람으로서 목회자를 대표할 만한 대표가 있는 것은 필요하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대로 자칫 이름에서 주는 세상문화의 형태의 장이 아니라 ‘종의 종’ 이라는 이름으로 교단 교계를 대표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본다. 
이러한 분은 가능하면 목회 중 교단의 어떠한 '장'을 거의 맡지 않았고 목회자로서 목회 현장에서 목회를 해 온 목회자를 대표할 만한 전형적인 목회자 분을 ‘종의 종’이라는 이름으로 목회자를 대표하면 좋을 듯 하다.
가령 칠십이 넘으신 은퇴 하신 분 중에서 좋겠고 하시는 일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며 교계와 세상에 꼭 필요한 말을 할 수도 있겠다. 물론 자주 하는 것은 아니고 꼭 필요할 때 하는데 이 말씀은 모든 분들에게 다 공감되는 가장 원론적이 말씀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4.
보이지 않는 분을 대신하여 볼 수 있는 사람으로서 교단 교계를 정신적으로 대표하며 기도하고 필요한 말을 하여 교계와 세상에 본을 보이고 삶을 산다면 교계 분 아니라 국민도 긍지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교만과 우상화 될 수 있으니 명칭을 '종의 종'이라고 하였다.
‘종의 종’은 오히려 가능하면 이름 없는 분 중에서 목회에 묵묵히 성실을 다하고 지혜와 명철 그리고 성령 충만한 인물이 무명의 인사로서 선출되어 나라와 교계를 위해서 귀한 일 잘 감당하면 교계 국민들에게도 신뢰를 주고 유익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후배들에게도 격려가 될 것이며 모든 목회자는 목회 일과 실무적인 일에 성실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5.
 ' 종의 종'이라는 이름은, 교단또는 교계를 대표하는 분으로 전형적인 목회자로서의 삶을 살아왔고 가령 칠십이 넘은 분들 중에 생각하여 볼 수 있을 것이다. 교단 교계를 대표하여 시대에 필요한 은혜와 화합의 말도 하여 교계를 대표하며 주님의 일을 하는 역할이다.그러나 우리는 교만할 수 없기에 이름은 '종의 종'이라고 하였다.
이 제도에 대한 공감도 선출 방법 또는 옥상 옥이 될 수도 있고 예우등 현실적 여러가지 문제점도 있을 것이므로 좀 더 함께 생각하여 볼일이다. 즉 이 제도가 좋은 점도 있으나 한편 문제점들도 있을 수 있어 좀 더 생각하며 필요하고 유익할 것 같으면 시행 할 수 있을 것이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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