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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예식서-차례예식

교육원 (기타,총회교육국,기타) 2013-09-13 (금) 17:53 10년전 4097  
  차례예식_한가위.pdf (117.6K), Down : 243, 2013-09-13 17:53:37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이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마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교육원에서 아래와 같이 한가위 예식서-차례예식에 대한 자료를 올려드립니다.
첨부화일(pdf)을 받으셔서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총회교육원


박일남(경기북노회,의정부 송암교회,장로) 2013-09-13 (금) 18:44 10년전
첨부파일이 백지만 보이네요
주소
이종덕(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13-09-13 (금) 20:01 10년전
<이 예식문은 총회에서 발간한 『목회예식서』에서 따온 것으로, 추석과 설날에 가족예식으로 활용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모인 가족 수대로 내려 받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계절과 관계된 예식
차례예식

우리 민족은 설과 한가위에 차례를 지내왔다.
차례는 후손을 있게 하신 조상들을 공경하며 감사하는 예식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명절에 이 예식을 통하여 조상에게 감사할 뿐만 아니라
조상을 내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한다.
차례예식은 가정의 어른이 인도한다.

◆ 예식사
창세기 26 : 24을 봉독한 다음
오늘 우리는 ○○ 명절을 맞이하여
앞서 가신 조상님들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예식을 베풀겠습니다.

◆ 기원
이와 같은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다.
주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섬기는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다(시 144 : 15).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평화와 성령의 사귐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있기를 빕니다.
주님, 이 차례예식의 자리에 주님의 영을 보내셔서,
주님의 신비한 은총 안에서 조상님들과 교제를 나누게 하시고,
여기 모인 모든 가족들에게 크신 복을 내려 주소서.

◆ 찬송
‘복의 근원 강림하사’ ‘ 오 신실하신 주’

◆ 성경
창 5 : 1~3 눅 3 : 23~38 잠 3 : 1, 2

◆ 말씀
성경봉독으로 대신할 수 있다. 혹은 뒷부분에 있는 설교지침을 활용하여 인도하는 이가
간단하게 말씀을 전할 수 있다.

◆ 의례
가문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설명하거나, 조상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신앙 안에서 교제를 나눈다. 그리고 다음의 기도를 드린다.

생명의 주님,
저희 자손들이 함께 모여 조상들을 믿음 안에서 기억합니다.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신
그 따스한 손길을 우리가 지금도 그리워합니다.
저희 자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조상들의 희생과 헌신 때문에
저희가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쉬이 깨달았습니다.
저희 자손들이 조상들이 생전에 주신 고귀한 교훈들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저희들이 조상들의 뜻을 받들어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을 위해 살게 하소서. 오늘 이 명절에
저희가 기쁨과 사랑으로 하나 되어 주님 안에서 친교를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 주님
안에서 이 시간 조상들도 저희와 함께 있음을 믿사오니 저희가 온전히 하나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주기도
예식이 끝나면 온 가족이 함께 친교를 한다.
주소
이종덕(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13-09-13 (금) 20:03 10년전
PDF 화일이 익숙치 않은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댓글로 자료를 다시 보이게 하였습니다.
귀한 예식서를 올려준 교육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소
이종덕(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13-09-13 (금) 20:04 10년전
│설교 지침│

◆ 내용 안내

차례(茶禮)는 명절에 조상에게 차(茶)를 바친데서 유래한 예식이다.
차례는 제사와는 구별된다.
이는 조상으로 말미암아 오늘이 있음을 감사하는 예식이다.
차례는 친족이 모여 조상께 감사하며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는 예식이다.
그리스도인은 이 차례예식을 통해 우리를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하나님 안에서 조상들의 은덕을 기리고 신앙의 친교를 나눈다.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것이다.

◆ 성구 안내
창세기 5 : 1~3 / 선조와 하나님
아담의 역사는 이러하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다. 하나님은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고 하셨다. 아담은 백서른
살에 자기의 형상 곧 자기의 모습을 닮은 아이를 낳고, 이름을 셋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창조에서 신비로운 유비관계를 찾아보게 된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 그런데 셋은 하나님의 형상을 받은 아담의 형상을 따라 태어났다. 곧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는 ‘어버이와 자녀’의 관계와 같다. 이 때문에 십계명의
제5계명인 부모 공경에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앞의 네 계명을 마무리 하는 약속이
딸려 있다. 우리는 어버이의 형상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본다. 또 어버이는 자신의
형상으로 하나님을 증언한다. 우리는 선조들을 추모하는 차례예식을 하며 하나님을
예배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복을 음식으로 함께 나눈다. 하나님 안에서 나누는
친교이다.

누가복음서 3 : 23~38 / 찬미의 친교
예수께서 활동을 시작하실 때에, 그는 서른 살쯤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기로는
요셉의 아들이었다. 요셉은 엘리의 아들이요, …야곱, 이삭, 아브라함, 데라, 나홀,
스룩, 르우, 벨렉, 에벨, 살라, 가이난, 아박삿, 셈, 노아, 레멕, 므두셀라, 에녹, 야렛,
마할랄렐, 가이난, 에노스, 셋, 아담에게 이르는데,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마태복음서(마 1 : 1~7)와는 달리 누가복음서의 족보는 충격적이다. 예수님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며 혈통을 잇는다. 누가는 마태와는 달리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우상을
섬겼고, 그 윗대들은 하나님을 모르는데도(수 24 : 2) 믿음의 계보로 잇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첫 사람 아담을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하고 있다. 오늘 우리도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며 조상들이 있다. 그리고 그 뿌리에 이르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차례예식에서 우리는 고마운 조상들을 기억하며 궁극에는 우리를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미한다.

잠언 3 : 1, 2 / 선조의 유훈
아이들아, 내 가르침을 잊지 말고, 내 계명을 네 마음에 간직하여라.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장수하게 하며, 해가 갈수록 더욱 평안을 누리게 할 것이다.
잠언은 어른(지혜자)이 아이에게 주는 지혜의 격언 모음집이다. 수많은 주옥같은
격언들이 있고, 다양한 삶에 대처하는 처세법이 있다. 온갖 세계의 지식을 망라하는
백과사전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른의 지혜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주님을 경외함에
있다. 이 모든 지식과 지혜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어른의 말을 잘 간직하라는 것이다.
지혜자가 간직하길 원하며 들려주는 말은 ‘하나님의 진리의 계명’을 잘 새기는
것이다. 이것이 지혜이다. 삶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새기고 그 정신대로 살면 모든
일을 현명하게 대처하며 성공할 수 있다. 차례예식에서 이 말씀을 선조들의 신앙의
유훈으로 나눈다.
주소
이종덕(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13-09-13 (금) 20:05 10년전
│설교 1│

복 받는 길

“이것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가르치라고 나에게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입니다. 당신들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이것을 지키십시오.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경외하며, 내가 당신들에게 명한 모든 주님의 규례와 법도를 잘 지키면, 당신들과
당신들 자손이 오래오래 잘 살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이 모든 말을 듣고
성심껏 지키면, 주 당신들 조상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당신들이 잘 되고 크게 번성할 것입니다.” (신명기 6 : 1~3)

복(福)을 바라는 마음,
옛날이나 지금이나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없습니다.
복 받는 길이라면 영혼을 팔아서라도 걷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괴테의 파우스트 박사가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영혼을 판 이유도,
페터 쉴레밀의「이상한 이야기」(1814)에 나오는 ‘그림자 없는 사나이’가 자신의
그림자를 마법사에게 팔고 얻으려 한 것도 부귀영화의 복이었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어떤 것인지를 나타낸 것이죠.
성공비법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도,
성공이 곧 복이라는 등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은 설과 한가위에 차례(茶禮)를 지냅니다.
차례(茶禮)의 한문 표기를 보면, 다(茶)자를 썼습니다.
조상을 공경하여 차(茶)를 바침으로 유래된 예식입니다.
왜 세상을 떠나 지금은 없는 조상에게 차를 드릴까요?
복을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조상을 잘 모셔야 복 받는다고 여깁니다.
조상이 복(福)과 화(禍)를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조상을 잘 섬김으로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차례는 흩어졌던 가족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조상을 공경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룸으로 자신들의 복을 확인하는 명절의 예식이죠.
차(茶)를 드렸다는 것에서 검소하며 허례허식을 배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차례의 전통은 계속 지켜가는 것이 민족의 얼을 이어가는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도 복에 대한 길을 새기며 산 민족입니다.
그들은 특별히 조상의 신앙을 잊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하나님을 복의 근원으로 믿고,
조상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오늘의 자신들이 있음을 늘 고백합니다.
신명기 본문은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이 어떻게 전승되는지를 밝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 곧 율법을 지키면,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너희가 잘 되고 자손이 잘 되어 크게 번성할 것이다.”
‘잘 되고 번성할 것’의 약속,
우리가 소망하는 복입니다.
이 복을 누리는 길이 조상들이 하나님을 섬겼듯이 하라는 것입니다.
조상 때부터의 하나님 경외 신앙을 잘 지키는 것이 복이라 가르칩니다.

복 받는 길을 걷고 싶습니까?

명절에 가족이 모여 우애를 나누며 소통하셔요.
핵가족 시대에 잃어버리고 있는 일가친척의 화목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고,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살펴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경배함으로
복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주소
이종덕(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13-09-13 (금) 20:05 10년전
│설교 2│

조상의 하나님

아담의 역사는 이러하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다. 하나님은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고 하셨다. 아담은 백서른 살에 자기의
형상 곧 자기의 모습을 닮은 아이를 낳고, 이름을 셋이라고 하였다. (창세기 5 : 1~3)

제5계명을 기억해 보십시오.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그래야 너희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준 땅에서 오래 살면서 복을 누린다.”
십계명의 제5계명부터는 인간관계를 규정하고 있지만,
이 부모 공경 계명에는 약속이 딸려 있기 때문에,
신학자들은 이 제5계명을 하나님과 관계된 계명으로 보기도 합니다.
부모 공경과 이 땅에서의 복이 이어져 있습니다. 왜일까요?
부모 섬김은 하나님 섬김과 그 구조가 같습니다.
창세기에 따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우리 사람을 보기 바랍니다.
“아담(곧 사람=남자와 여자라는 뜻)은 백서른 살에
자기의 형상 곧 자기의 모습을 닮은 아이를 낳고,
이름을 셋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창 5 : 3).
부모의 형상을 따라 자식이 생겼습니다.
창조신앙에 따르면 ‘하나님 : 사람=부모(조상) : 자녀/후손’의 관계입니다.
더욱이 이 관계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공통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런 깊은 생명의 실체를 통찰한 누가복음서는
놀라운 믿음의 족보를 제시합니다(눅 3 : 23~38).
예수님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며, 그 직접 선조들의 이름을 열거합니다.
다윗과 아브라함만이 아니라
우상을 제작한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를 거슬러 올라가며,
“에노스, 셋, 아담에게 이르는데,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핏줄을 직접 하나님께로 잇고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선조들까지도 하나님의 핏줄로 이어놓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부모를 섬기는 것을 같게 여깁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면 복받듯이,
부모를 공경하면 복 받습니다.

유교가 들어오기 훨씬 전부터
우리 겨레는 부모를 공경하고 조상을 떠받드는 효를 실행해 왔습니다.
지금도 우리 겨레는 설과 추석 명절에 차례를 지냅니다.
차례는 고려 말 이후에 나타난 것이라고 합니다.
차례는 일종의 약식 제사였습니다.
원래는 차를 바쳤기 때문에 지금도 차례라고 부릅니다.
정식 제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제물도 그 명절의 음식으로 간단히 차렸습니다.
차례 예식은 조상 공경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 예식입니다.
명절에 온 가족이 다 모여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들을 기억하며,
그 고마움을 새깁니다.
무엇보다 조상들을 통해서 오늘 자신들을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친교를 나눕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차례예식입니다.

그동안 한국의 그리스도교는
차례를 조상을 신처럼 섬기는 우상숭배 제사로 여겨서 꺼려왔습니다.
그럼으로써 효의 겨레인 우리가 십계명의 제5계명을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차례는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지금 여기 모인 우리가 조상의 고마움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친교입니다.
이 차례예식을 베풀면서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복된 날을 누리기 바랍니다.
주소
조동승(대전노회,세도교회,장로) 2013-09-14 (토) 11:56 10년전
이종덕 목사님 감사합니다
추석 차례예배 순서를 잘 이해있게 설명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올 추석에 기쁜 일만 있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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