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60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문>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시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통하여 화해의 직분을 감당하게 하시고
이 땅의 평화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이 되는 오늘,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쟁이 중단되고, 총성이 멈춘 지 6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서로 적대하고 서로 총을 겨눈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제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남북이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게 하시어 평화공동체가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옵소서.
먼저 남과 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바른 신앙으로 서게 하여 주옵소서.
어떠한 정치적 이념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 이웃을 향한 사랑을
먼저 행하게 하옵소서. 남과 북의 하나 됨을 외치기에 앞서
먼저 교회가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며 하나되게 하옵소서.
세상이 주는 평화가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깨닫게 하옵소서.
평화는 관념이나 이론이 아닌 우리의 삶에서 이뤄져야함을 깨닫고
우리의 삶 속에 주님의 평화가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남과 북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주님의 현존을 경험하고, 주님의 평화를 발견하게 하시어,
통일의 기쁨을 누리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2013년, 정전협정 60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반드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분단의 아픔이
70년, 80년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평화의 사도로 부름받은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도록 성령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막힘 담을 허무사 원수와 화해하게 하시며,
진정한 평화를 이루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함께 기도할 제목
- 정전협정 60년, 긴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기도
- 이산가족을 비롯한 분단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
- 대북 인도적 지원의 재개와 굶주린 북한 주민을 위한 기도
- 남․북간 군사훈련을 중지하여 한반도에 전쟁위협이 없어지기를 위한 기도
-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 교류를 통해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기도
<해외 협력교단에 보내는 기도문>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시는 생명의 하나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주신 주님의 뜻을 따라
분단과 전쟁위협으로 고통당하는 한반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정전협정 체결 60년이 지나도록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전쟁의 위협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대립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한반도에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게 하옵소서.
서로를 공격하기 위한 무기를 내려놓고 군사훈련을 중단하여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의 길을 열어가게 하옵소서.
한반도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반드시 남한과 북한이 60년이라는 긴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화해와 공존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막힘 담을 허무사 원수와 화해하게 하시며,
진정한 평화를 이루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