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결국 이 짓하려고 내게 전화를??

박진규 (경기노회,총회본부 국내선교부 부장,목사) 2013-05-03 (금) 12:20 10년전 4710  
며칠전에 총회사무처 홈페이지 관리자라는 이** 목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의 첫 말,
"목사님, 누가 시킨 것은 아니고요---그냥 문안 인사드리려고 전화드렸습니다"
-
-
-
"누가 시킨 것은 아니고??", "문안 인사??"
언제부터 문안 인사 받고 살았다고 ---- 황당하데요!
 
그런데 결국에 털어놓는 속내는,
현재 게시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삭제", "차단"에 대한 저의 쓴소리가 
걱정되어서였나 봅니다. (H교회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삭제"와 "차단"에 대하여 저의 의견을 듣고 싶다기에
--- 게시글이나 댓글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무조건 운영규정을 내세운 "삭제"와 "차단"은 먼저 감정적인 충돌을 가져올 뿐이니,
 
1. 어느 글이 어느 부분이 "삭제", "차단"할 내용인지 꼭 가려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모자이크 처리를 한 후, "삭제"와 "차단"에 대한 이유를 명백히 밝히도록 하면 좋겠다.
 
2. "삭제"와 "차단"에 대한 규정만 들이댈 것이 아니라, 관리자답게 짤막하지만 힘 있는 글로 "서로에게 덕이 되는 게시판을 만들자"는 등의 권고의 글을 남겨 호소하면, 그것을 백안시할 기장인은 없을 것으로 본다!
 
3. "삭제"와 "차단"의 이유에 저촉되지 않는 댓글은 남겨 두어야 한다. 이는 댓글자의 지적소유권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댓글 중에도 "삭제"와 "차단"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 역시 모자이크 처리하고, "삭제", 또는 "차단"의 이유를 남겨야 할 것이다!
 
4. 홈페이지는 전 세계인이 보는 우리 교단의 얼굴이기에 성숙하고, 꼭 필요한, 그러면서도 교단의 품격을 나타낼 수 있는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서 회원들의 우리 "홈페이지 대화모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등의 제언을 했습니다.
 
이 번이 처음이 아니지요!
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이런 제언을 해 달라고 해서
한 번은 총회로 가서 각 교단의 홈페이지 운영 실태를 비교 분석해서 제언을 했고,
이 번이 두 번째 입니다.
 
그런데 그런 제언을 해달라고 하고는,
제언을 듣고 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고 하면서도
결국에 오늘, 다시 우리 홈페이지에 펼쳐지는 우리 홈페이지 관리자의 관리방식은
유치찬란합니다!
 
첫째, "1:1 문의"로 옮겨가고,
둘째, 옮기면서 예전하고 조금도 다름없이 "삭제", "차단"하고,
셋째, 그저 아직도 전혀 내용의 합리성도, 타당성도 희박한 "운영규정" 운운하는 등
---- 처리의 옳고 그름을 떠나 더 기분 나쁘고, 더 이치에도 맞지 않는 역기능만 반복하시니!!
 
꼭 기억하시오!
새로운 시간, 새로운 때, 새로운 출발, "그 닐"은 머잖아 꼭 옵니다!!
그러니-- 매사 처리를 "종말론적"인 심정으로 진지하게 감당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나는 오늘까지만 일하는 직원이다"라는 절박하고 절실한 청지기의 심정으로
매사 반듯하게 일처리 해 주기를 바랍니다!
 
결국 이런 식으로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는 방식을 써먹기 위해서
나에게 전화하여 "문안 인사" 운운하며,
내숭떨은게요??
그런거요??
 

이세윤(전북동노회,전주금암교회,) 2013-05-04 (토) 08:36 10년전
박 목사님의 글을 읽으며 공직생활에서 민원이 문제가 되면 기관장이 책임을 모면하고자
나도 그런 전화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게시판의 글 삭제는 담당자가 운영규정을 제시하며 하지만 결정은 총회장님 또는 총무님이
나 높은 분이 전화받고 지시했다고 믿는것은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된 글 삭제에 앞서 당사자의 해명과 반론을 관리자와 독자들은 알 권리가 잇습니다.
명예를 훼손했으면 본인이 삭제하든지? 아니면 책임을 지든지? 글이 저질스러우면 놔 두어서
독자들의 비난을 받게 되면 스스로 삭제할 것이고, 관리자가 운영규정을 명시하여 게시판의
품위를 위하여 주의나 경고하여 판단하도록 해야지 자세한 삭제이유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아쉬운 때가 있지만 관리자의 입장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해명과 반론없이 전화로 삭제하도록 작용함은 비겁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주소
박진규(경기노회,총회본부 국내선교부 부장,목사) 2013-05-04 (토) 09:30 10년전
늘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장로님!

관리자가 제게 전화로 "삭제"요청을 한 바는 없습니다.
혹시 오해에 오해가 더 커질 것 같아 이제라도 말씀드립니다.
제가 글을 너무 급하게 올리다 보니 그런 오해도 ---- 장로님, 송구합니다!!

관리자가 제게 전화한 이유는
어느 교회의 모 장로께서 게시하신 글로 인해 홈페이지 관리자가 이런저런 연락들을 받고는
그 글을 삭제, 차단하였는데,
관리자에게 "삭제", "차단"을 요청(?)한 분들도 그렇고,
막상 "삭제", "차단"을 수행한 홈페이지 관리자도 그렇고
혹시라도 제가 "쓴소리"(?) 댓글이나 게시글을 올릴까봐 불편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전화했던 것 같습니다!

장로님, 늘 강경(強勁)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소
이세윤(전북동노회,전주금암교회,) 2013-05-04 (토) 19:20 10년전
박 목사님 반갑습니다.

아침에 댓글 올리고 외출하였다가 오후 7시경  귀가해서 열어보니
목사님이 댓글 올리셨내요. 오해없습니다.

목사님이 삭제 요청을 받을 만한 글을 올리시지 않으시니 관리자가
그런 삭제 요청도 없었음을 나는 알고 있으니 독자님들도 그럴 줄 믿습니다.

내 댓글로 목사님 걱정되게 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