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총회사무처 홈페이지 관리자라는 이** 목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의 첫 말,
"목사님, 누가 시킨 것은 아니고요---그냥 문안 인사드리려고 전화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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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킨 것은 아니고??", "문안 인사??"
언제부터 문안 인사 받고 살았다고 ---- 황당하데요!
그런데 결국에 털어놓는 속내는,
현재 게시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삭제", "차단"에 대한 저의 쓴소리가
걱정되어서였나 봅니다. (H교회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삭제"와 "차단"에 대하여 저의 의견을 듣고 싶다기에
--- 게시글이나 댓글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무조건 운영규정을 내세운 "삭제"와 "차단"은 먼저 감정적인 충돌을 가져올 뿐이니,
1. 어느 글이 어느 부분이 "삭제", "차단"할 내용인지 꼭 가려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모자이크 처리를 한 후, "삭제"와 "차단"에 대한 이유를 명백히 밝히도록 하면 좋겠다.
2. "삭제"와 "차단"에 대한 규정만 들이댈 것이 아니라, 관리자답게 짤막하지만 힘 있는 글로 "서로에게 덕이 되는 게시판을 만들자"는 등의 권고의 글을 남겨 호소하면, 그것을 백안시할 기장인은 없을 것으로 본다!
3. "삭제"와 "차단"의 이유에 저촉되지 않는 댓글은 남겨 두어야 한다. 이는 댓글자의 지적소유권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댓글 중에도 "삭제"와 "차단"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 역시 모자이크 처리하고, "삭제", 또는 "차단"의 이유를 남겨야 할 것이다!
4. 홈페이지는 전 세계인이 보는 우리 교단의 얼굴이기에 성숙하고, 꼭 필요한, 그러면서도 교단의 품격을 나타낼 수 있는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서 회원들의 우리 "홈페이지 대화모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등의 제언을 했습니다.
이 번이 처음이 아니지요!
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이런 제언을 해 달라고 해서
한 번은 총회로 가서 각 교단의 홈페이지 운영 실태를 비교 분석해서 제언을 했고,
이 번이 두 번째 입니다.
그런데 그런 제언을 해달라고 하고는,
제언을 듣고 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고 하면서도
결국에 오늘, 다시 우리 홈페이지에 펼쳐지는 우리 홈페이지 관리자의 관리방식은
유치찬란합니다!
첫째, "1:1 문의"로 옮겨가고,
둘째, 옮기면서 예전하고 조금도 다름없이 "삭제", "차단"하고,
셋째, 그저 아직도 전혀 내용의 합리성도, 타당성도 희박한 "운영규정" 운운하는 등
---- 처리의 옳고 그름을 떠나 더 기분 나쁘고, 더 이치에도 맞지 않는 역기능만 반복하시니!!
꼭 기억하시오!
새로운 시간, 새로운 때, 새로운 출발, "그 닐"은 머잖아 꼭 옵니다!!
그러니-- 매사 처리를 "종말론적"인 심정으로 진지하게 감당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나는 오늘까지만 일하는 직원이다"라는 절박하고 절실한 청지기의 심정으로
매사 반듯하게 일처리 해 주기를 바랍니다!
결국 이런 식으로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는 방식을 써먹기 위해서
나에게 전화하여 "문안 인사" 운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