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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시찰회 목사님들의 사회복지 현장 탐방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이준모 (인천노회,인천내일을여는집,목사) 2012-10-21 (일) 00:37 11년전 6424  
지난 18일(목)에 무안시찰회 박석종 목사님 내외, 장상훈 목사님 내외, 김양수 목사님, 박종명 목사님, 김선화 전도사님 등이 인천 해인교회와 내일을여는집 사회복지 시설들을 돌아 보았습니다. 이번 탐방은 지난 9월 11일에 있었던 무안시찰회에서 [농촌교회와 사회적기업] 주제 강연이후 그 후속 모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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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종 목사님을 비롯한 몇몇 목사님들이 농촌교회가 농촌사회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 것인가, 아니 좀 더 재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가, 여기서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시키고, 그 연장에서 교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교회를 성장시킬 동력을 찾는는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교회에 적합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농촌공동체를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검토하면서, 무안시찰회가 우선적으로 푸드뱅크를 시찰단위로 운영해 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푸드뱅크와 [재활용나눔가게]를 함께 운영하면서, 시찰지역에 있는 가난한 이웃들을 섬기고, 더 나아가 시찰단위의 지속가능한 사회복지, 생명평화운동을 할 것을 제안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박석종 목사님과 김양수 목사님이 먼저 해인교회를 탐방하여 교회가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구체적인 모습들을 지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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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후 푸드뱅크에서 배분해 주는 던킨 도너츠를 받아가는 지역 어르신들.
 
그리고 이번에는 시찰회 여러분이 함께 오셨습니다. 먼저 해인교회가 무료급식을 하는 현장에서, 장상훈 목사님의 식사 기도를 마친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무료급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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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종 목사님의 사모님, 박목사님, 장상훈 목사님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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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식식사를 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 해인교회에서 14년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무료급식. 교회에서 80여명, 만석동 쪽방 무료급식소에서 30명, 인현동에서 10여명, 그리고 남녀 노숙자쉼터와 가정폭력으로 나온 또 다른 피난차에서 60여명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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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나서 지역 어르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 [어머니밥상]으로 이동하여 메밀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 식당은 처음에 7평 규모에 6명이 일하는 노인일자리식당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40평 규모의 30명이 일하는 식당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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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에서 박동일 부총회장님, 해인교회 김영선 목사님, 박석종 목사님, 김양수 목사님이 함께 점심을 드는 모습.  
 
그리고 나서 푸드마켓과 [재활용나눔가게]를 들려 물건도 사고, 운영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어서 가정폭력상담소와 노인 일자리 작업장에 들려 어르신들이 일하는 모습을 격려하고 관심사에 대해서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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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회가 다시 살아 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의 선교정책을 담아 농촌교회가 다시 부흥하고 다시 살아나게 하는 방안은 농촌을 활성화하는 것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농촌은 농촌교회 목회자가 제일 잘 알고, 농촌에서 목사 부부가 가장 우수한 인적 자원입니다. 정부는 이 자원을 위해 투자해야 합니다.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전문적인 농촌활동가로 양성해야 합니다. 우리 교단도 우리 교단교회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농촌교회를 위해 이제는 말로만 선교정책협의회를 갖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열리는 정책협의회의 결론은 매년 유사한 결론을 냈지만, 이제는 사람을 위해 투자하고, 농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여, 우리 교단 교회의 부흥을 꾀하는 길이 곧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 굳게 믿고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다음주 10월 23일(화)에는 강원노회에서 [농촌교회와 사회적기업] 특강을 합니다. 10월 29일에는 한일장신대에서 [교회와 사회적기업]의 주제로 특강을 합니다.  11월 5일(월)에는 경북노회에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특강을 합니다. 그리고 11월 22일(목)에 서울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강원돈 교수님과 사회적기업진흥원 최혁진 본부장님을 주강사로 모시고, 심포지움을 열려고 합니다. 이날 농촌지역 목사님들을 많이 모시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이 주제로 늘 대화하기를 원합니다. 참고하시고, 함게 참여해 주시면 곧 좋은 방안이 만들어 지겠지요.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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