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예장 합동측 기자가 우리 기장을 배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준모 (인천노회,인천내일을여는집,목사) 2013-02-02 (토) 10:47 11년전 5026  
예장 합동측 신문 기독신문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두 시간 내내 한국교회의 건강한 모습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진듯 합니다.
기장의 노력이 너무나 감동적이고, 예장 합동의 교회들이 더 많이 배워 한국교회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교회 개척당시의 이야기, 민중선교를 통한 교회의 부흥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교회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 총회로 부름을 받게 된 배경, 기장의 정체성을 사회복지선교로 세워가는 이야기, 민중선교적 지평을 대형교회로 확대해 나가는 이야기,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설립의 배경과 우리 한국교회의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교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엊그제 신문을 보내 왔습니다. 정말 예상외로 크게 다루어 주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우리 기장을 배우려고 하고 있다는데 웬지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1면 : 한국사회 양극화 심각, 교회 시대적 역할크다.
 
8면 : 촘촘한 생명 안전망으로 교회사명 진력
 
26면 : 시론
 
   
          “촘촘한 생명 안전망으로 교회 사명 진력”
2013년 01월 29일 (화) 13:57:04 송상원 기자 knox@kidok.com
양극화 해소 위한 사회선교 중요성 커져
예장통합, 작은 이들 위한 5개 주제 진행
지역교회도 전시성 사역 벗고 나눔 실천
한국사회에 양극화 현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에 경제적·심리적 간극이 걷잡을 수 없이 벌어져 사회적 갈등 현상으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한계를 보이는 시점에서 교회의 역할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고 사회환원을 충실히 실천한다면 양극화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시각이 높다.
 
▲ 분당우리복지재단 산하 우리다문화가정센터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한 분당우리교회 교인이 이주여성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다.
시대적 요청에 따라 최근 교계에서도 사회선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중 예장통합(총회장:손달익 목사)의 사례는 단연 주목거리다. 예장통합은 지난 97회 총회 주제마저 ‘작은 이들을 위한 교회’라고 정하고, 가난한 이들의 벗, 장애인의 벗, 다문화가족의 벗 등 5개 소주제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사회적 한국 교회의 신뢰도가 하락하는 시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통해 교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교회의 사명인 섬김과 나눔실천으로 양극화 극복에 기여하자는 취지를 총회주제로 담은 것이다. 예장통합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교회도 지역사회의 한 지체로 손과 발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만찬적인 선교 모델을 일궈야 한다”며 “교회가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풍성하게 만들고 생명의 안전망을 강화시켜 나가자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장통합은 총회주제 적용 지침서를 교단 산하 전국 교회에 배포하는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작은 이들의 위한 교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역교회가 디아코니아 교회로 변화될 수 있게 총회차원에서 지원·교육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사회선교에 앞장서 온 기장(총회장:나홍균 목사) 역시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을 중심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전개해 나가면서 전문 사역자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기장복지재단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위탁사업을 진행하면서, 재단 산하 시설 123개, 총회 산하 388개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1년에 5회에 걸쳐 재단 산하 기관장 교육, 국장 및 부장급 간부 교육과 목회자 및 일반인 교육을 통해 복지사역 일꾼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한기장복지재단 이준모 부장은 “복지선교운동으로 기장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복지국가시대에 발맞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사역자 양성에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교회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다. 지역사회에 속해 있으면서, 주변 이웃의 실정을 바로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시혜적이거나, 전시성 깃든 사역을 뛰어넘어,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섬김과 나눔 실천이 지역교회가 감당할 몫이다. 인천 해인교회(이준모 목사, 김영선 목사)와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의 사역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한기장복지재단 이준모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해인교회는 지역주민의 필요에 따라, 사역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1997년 IMF 당시 ‘실직자를 위한 기도회’가 복지사역의 시발이었다. 기도회와 상담 및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9가정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힘입어 사단법인 ‘내일을 여는 집’을 설립했다. 이후 인천 경인여대 앞에 노숙자 쉼터를 꾸렸고, 노숙자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재활용센터, 도농직거래 상생사업단을 설치해 투입시켰다. 또한 만석동과 인현동 쪽방주민 지원 사역에 나섰다가 인천 쪽방 상담소까지 설치해 쪽방 주민의 자활을 도우며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안기고 있다.
 
분당우리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복음을 전파하는 미셔널 처치 (Missional Church)를 지향하는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의 사역전진기지인 셈이다. 2006년 전문적인 복지사역을 시작한 이후 성남시 내 상대적 빈곤 지역인 신흥동, 태평동, 산성동 일대의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에듀투게더센터, 태평지역아동센터, 우리다문화가정센터, 신흥동복지회관 등에서 그야말로 전방위 복지사역을 전개하는 중이다.
 
특히 분당우리복지재단이 심혈을 기울이는 사역부문은 교육복지이다. 분당구와 그 외 지역의 소득격차가 큰 성남시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대표적인 지역. 빈부에 상관없이 동등한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빈곤의 대물림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복지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분당우리복지재단은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복지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정주 상임이사는 “교인들과 지역주민이 도움을 주고받음으로 행복과 기쁨을 나누면 자연스럽게 교회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게 된다”며 “진정성 있고 실제적·지속적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때 교회와 지역사회가 허물없이 하나가 되고, 이것이 미셔널 처치로 가는 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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